코로나19 신규확진자 1619명 "주말효과에 1600명대"...수도권 1194명·비수도권 617명

류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1-08-29 15: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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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생 1576명·해외유입 43명…누적 24만8568명
54일째 네 자릿수 확진...사망자 3명 추가 총 2279명·위중증 404명
지역발생 1576명 중 수도권 67.8%·비수도권은 32.3%
지역발생 서울 552명·경기 546명·인천 96명·충남 75명

검사 건수가 대폭 감소하는 주말 효과로 인해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0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19명이 발생해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는 24만8568명(해외유입 1만345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 29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신고 및 검사 현황. [출처=중앙방역대책본부]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793명)보다 174명이 적은 수치지만 지난달 7일(1211명)부터 54일 연속으로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그러나 일요일 발표 기준으로 2주 전(15일)의 1816명보다는 197명, 1주 전의 1626명보다는 7명이 적어 다소 간의 긍정적인 흐름은 보여줬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국 곳곳에서 확인된 국내발생(이하 지역발생)은 1576명이고 해외유입은 43명이다. 전날보다 지역발생은 162명, 해외유입은 12명 각각 줄었다.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모두에서 지역발생 확진자가 나왔다.

▲ 29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발생(지역발생) 및 해외유입 확진자 현황. [출처=중앙방역대책본부]

지역발생 확진자 1576명 중 67.8%인 1068명은 수도권에서 나왔고, 32.2%인 508명은 비수도권에서 확진됐다. 전날보다 수도권은 114명, 비수도권 48명 적다. 수도권은 나흘 연속 1천명 대를, 비수도권은 이틀째 500명대를 각각 보였다.

수도권 지역발생자는 서울 508명, 경기 469명, 인천 91명이다. 전날보다 서울은 51명, 경기는 63명이 줄었고, 인천은 전날과 동일한 수치다. 서울은 나흘 연속 500명대를 이었고, 경기는 500명대에서 닷새만에 400명대로 내려왔다.

▲ 2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지역별 격리 및 사망자 현황. [출처=중앙방역대책본부]

비수도권 지역발생자는 충남이 75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부산 64명, 대구 56명, 경북·경남 각 52명, 울산 36명, 강원 35명, 충북 30명, 전남 28명, 전북 26명, 광주 22명, 대전 18명, 제주 12명, 세종 2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43명 중 12명은 입국 검역단계에서 확인됐고, 31명(경기 11명, 서울 9명, 인천·충남·전북·경북 각 2명, 대구·경남·제주 각 1명)은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국적별로는 내국인 16명, 외국인 27명이다.

해외유입 추정국가는 21개국으로, 미국이 7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터키 6명, 필리핀 4명, 인도네시아·우즈베키스탄 각 3명, 러시아·일본·몽골·가나 각 2명, 키르기스스탄·방글라데시·카자흐스탄·미얀마·네팔·스리랑카·멕시코·남아프리카공화국·모로코·적도기니·이집트·튀니지 각 1명이다.

▲ 29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관리 현황. [출처=중앙방역대책본부]

전날 3명이 더 목숨을 잃으면서 누적 사망자는 2279명으로 늘었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92%를 보였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5명이 줄어 404명으로 집계됐으나 여전히 400명대다. 전날(18명)에 이어 이틀간 23명이 줄었다.

전날 하루 1737명이 추가 완치돼 누적 격리해제자는 21만8726명으로 완치율은 87.99%를 보였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21명 줄어 총 2만7563명이다.

▲ 29일 0시 기준 시도별 확진자 현황. [출처=중앙방역대책본부]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 의심환자 진단 검사 건수는 3만2435건으로, 직전일 5만5697건보다 2만3262건 적다. 누적 의심검사 건수는 총 1301만5927건으로 늘었다.

선별진료소 의심환자 누적 양성률(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 수)은 이날 0시 기준으로 1.91%를 기록했다.

▲ 최근 1주간 검사 및 확진자 현황. [출처=중앙방역대책본부]

이와는 별도로 전날 전국의 임시 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총 8만4666건(수도권 7만2815건·비수도권 1만1851건)으로 직전일 12만4777건(수도권 10만3894건·비수도권 2만883건)보다 4만111건이 적다.

전날 임시 선별검사소 확진자 수는 총 426명(수도권 377명·비수도권 49명)으로 직전일 475명(수도권 436명·비수도권 39명)보다 49명 적다. 이날 신규 확진자 1619명의 26.3%를 차지한다.

 

[메가경제=류수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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