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 전쟁이 돈 된다"…삼성중공업, LNG선 12척 싹쓸이하며 수주 잭팟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8 15:30:13
  • -
  • +
  • 인쇄
중동 리스크·에너지 안보 재편에 LNG선 발주 폭증…상반기 만에 작년 실적 돌파
'바다 위 LNG기지' FSRU까지 품었다…삼성重, 5월에만 2.3조원 수주 랠리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삼성중공업이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수주 랠리를 이어가며 글로벌 LNG 시장 호황의 수혜를 본격화하고 있다. 

 

중동발 지정학 리스크와 에너지 공급망 재편 흐름 속에서 고효율 LNG운반선 수요가 급증하면서 올해 상반기가 끝나기도 전에 지난해 연간 LNG선 수주 실적을 넘어섰다.

 

▲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 [사진=삼성중공업]

 

18일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LNG운반선 3척을 1조1242억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삼성중공업은 이달 들어 이른바 바다 위 LNG 수입 기지라고 불리는 LNG-FSRU 1척과 LNG 운반선 5척 등 총 6척(2조3595억 원) 규모의 LNG 관련 수주를 확보했다.

 

올해 LNG운반선 누적 수주는 총 12척(LNG-FSRU 포함)으로 지난해 연간 실적(11척)을 이미 넘어섰다. 올해 전체 누적 수주 규모는 총 22척(47억 달러) 수준이다.

 

선종별로는 LNG운반선 12척을 비롯해 에탄운반선 2척, 가스운반선 2척, 컨테이너운반선 2척, 원유운반선 4척 등으로 포트폴리오도 다변화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최근 중동 지역 긴장 고조와 글로벌 에너지 안보 강화 흐름이 LNG 운반 인프라 투자 확대를 자극하고 있다고 본다. 

 

미국·카타르 중심의 LNG 공급 확대와 유럽·아시아 지역의 공급망 다변화 전략이 맞물리면서 고사양 LNG운반선 발주가 늘어나는 분위기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에너지 안보와 공급망 다변화 중요성이 커지면서 고효율 LNG운반선 수요가 지속 확대되고 있다”며 “검증된 LNG선 건조 역량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주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GS건설, 임직원 가족 초청 행사 ‘그랑열린데이’ 개최…가족친화 조직문화 확대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GS건설이 가정의 달을 맞아 임직원 가족을 회사로 초청하는 행사를 열고 가족친화 조직문화 확산에 나섰다.GS건설은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본사 사옥 ‘그랑서울’에서 임직원 및 가족 약 200여명을 초청해 ‘그랑열린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린 자녀를 둔 임직원 가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아이들이 부모

2

서울역사박물관, 제네바협약 60주년 기념전 ‘전쟁에도 선은 있다’ 개최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서울역사박물관이 국제적십자위원회(ICRC)와 함께 대한민국의 제네바협약 가입 6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전시를 연다. 전쟁과 분쟁 속에서도 지켜야 할 인도주의 가치와 국제인도법의 의미를 조명하고, 현대전에서 등장한 드론·인공지능(AI) 무기체계 등 새로운 전쟁 양상에 대한 문제의식도 함께 제시한다.서울역사박물관은 국제적십자위원회와 공

3

전재수, ‘해양수도완성 선대위’ 출범…“북극항로·50조 투자공사로 부산 경제 재도약”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 선대위가 18일 선거사무소에서 ‘해양수도완성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하고, 다가오는 6·3 지방선거 필승을 위한 본격적인 조직적 총력전에 돌입했다. 이번 발대식은 침체 가로를 걷고 있는 부산 경제의 재도약 분수령을 마련하고, 글로벌 해양 허브를 향한 330만 부산 시민의 염원과 실무적 의지를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