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건설기계, 국내 사업장 재생에너지 비중 40%로…2040년 RE100에 속도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8-06 15:53:45
인천 PPA(전력구매계약) 12.4MWp 체결…국내 사업장 재생에너지 비중 40.3%로
연간 탄소 2만2155톤 감축…2050 넷제로 가속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HD건설기계가 국내 사업장의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을 현재 22%에서 40.3%까지 높인다. 전력구매계약(PPA)과 자가발전 확대를 통해 2040년 RE100 달성과 제조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HD건설기계는 인천 사업장에서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들과 총 12.4MWp 규모의 전력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로 구동되는 HD건설기계 인천공장[사진=HD건설기계]

 

이번 계약으로 2027년 1월 인천공장의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은 19%에서 43.9%로 확대된다. 같은 시기 울산과 군산 사업장도 각각 42%, 53.1%까지 높아질 예정이다.

 

국내 사업장 전체의 재생에너지 비중은 40.3%로 상승하며, 연간 온실가스 약 2만2155톤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약 336만 그루를 심는 것과 비슷한 효과다.

 

HD건설기계는 2023년 건설기계 업계 최초로 RE100(재생에너지 100% 전환)에 가입하고 2040년까지 사용 전력 전량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했다.

 

회사는 전력구매계약 외에도 태양광 설비 설치와 재생에너지 인증서 구매, 노후 시설 교체를 추진하고 있다. 공장 에너지관리시스템을 활용해 인천공장의 노후 변압기를 고효율 설비로 교체하면서 전력 손실도 45% 줄였다.

 

HD건설기계 관계자는 “재생에너지 확대는 지속 가능한 제조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과제”라며 “2040년 RE100과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美 ESS 시장 판 바뀐다…대중 규제 강화에 K-배터리·전력기기 기회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확산으로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대중국 관세와 공급망 규제가 강화되면서 한국 기업의 시장 진입 기회가 커지고 있다. 가격보다 원산지와 현지 조달, 유지보수 역량이 중요해지면서 배터리뿐 아니라 변압기·케이블·안전설비 등 국내 전력산업 전반이 수혜를 볼 수 있다는 분

2

S-OIL, ESG 경영 고도화…샤힌 프로젝트로 미래 성장축 강화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S-OIL(에쓰오일)이 기후변화 대응과 안전·준법경영을 강화하는 동시에 창사 최대 투자사업인 샤힌 프로젝트를 통해 석유화학 중심의 미래 성장 기반을 넓히고 있다. 회사는 최근 ‘2025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2008년 이후 19년 연속 발간한 보고서로 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의 주요 성과와 전략을 담았다. 회

3

공급망 불안이 기회로…인천서 K-그린테크 수출 기회 모색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미국·이란 전쟁 등으로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국내 친환경 기술기업들이 해외시장 공략에 나섰다. 화석연료 의존도를 낮추려는 각국의 에너지 전환 수요가 K-그린테크의 새로운 수출 기회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산업통상부와 인천시는 5일부터 이틀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2026 그린에너텍’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