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온산제련소, 폭염 대응 강화…냉방 휴게시설 22곳 추가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8-06 16:49:41
그늘막 28곳…현장 '폭염 방어선' 확대
노사 함께 물·휴식·냉각수칙 점검…체감온도별 작업시간 탄력 조정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고려아연 온산제련소가 장기화하는 폭염에 대응해 노사 공동 안전 캠페인을 실시하고 냉방 휴게시설을 확대한다. 현장 근로자의 온열질환을 막기 위해 예방수칙 안내부터 작업·휴식시간 조정까지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지난달 31일 온산제련소 노동조합과 함께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했다고 6일 밝혔다.

 

▲ 고려아연 온산제련소가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 안전 실천 캠페인을 전개했다.[사진=고려아연]

 

노사는 충분한 물 섭취와 냉방장치 활용, 체감온도 31도 이상일 때 휴식, 냉각용품 사용, 온열질환 의심자 신고 등 폭염 안전수칙을 안내했다. 창립 52주년을 맞아 현장에는 커피차를 배치하고 시원한 음료와 부채, 보냉용품도 제공했다.

 

현재 온산제련소는 생수를 갖춘 그늘막 28곳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냉방기기를 설치한 컨테이너형 휴게시설 22곳을 추가로 마련해 현장 휴식 공간을 확대할 계획이다.

 

체감온도에 따른 세부 대응 기준도 적용한다. 폭염 단계별로 작업시간과 휴식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고온 작업 위험을 사전에 관리할 방침이다.

 

김승현 온산제련소장은 “폭염을 포함한 산업재해 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관리해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사업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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