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세븐 신임 대표에 김대일 부사장…전략·IT 전문가 전면에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3-24 16:24:52

[메가경제=정호 기자] 코리아세븐이 신임 대표이사로 김대일 부사장을 내정하며 경영 전략과 디지털 역량 강화에 나선다. 글로벌 사업과 핀테크, IT 분야를 두루 경험한 전략형 경영자를 전면에 내세웠다는 평가다.

 

김 내정자는 글로벌 컨설팅사 AT커니와 베인앤드컴퍼니를 거쳐 네이버 라인의 글로벌 사업 담당 임원과 인도네시아 법인 대표를 역임했다. 이후 핀테크 기업 어센드머니에서 해외사업 총괄대표를 맡았으며, 상미당홀딩스(옛 SPC그룹) 계열 IT·마케팅 솔루션 기업 섹타나인 대표이사를 지냈다. 어센드머니는 태국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CP그룹 계열사로, 유통과 디지털을 아우르는 경험을 쌓았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 <사진=코리아세븐>

 

업계에서는 김 내정자를 경영전략과 IT를 결합한 추진형 리더로 평가하고 있다. 국내외 사업을 넘나들며 신사업 발굴과 조직 혁신을 이끈 경험이 편의점 사업의 체질 개선에도 반영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코리아세븐은 그간 수익 중심의 안정적 사업구조 구축을 위해 조직 효율화에 집중해 왔다. 김 내정자는 이러한 기조를 이어가면서도 퀵커머스와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반 사업 확대를 통해 편의점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2023년 12월부터 회사를 이끌어온 김홍철 대표는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는 최근 경영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정기 임원 인사 중심에서 벗어나 수시 인사 체제로 전환하며 조직 운영의 유연성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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