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 육성에 정책역량 집중

오민아 기자 / 기사승인 : 2024-06-12 16:41:15
  • -
  • +
  • 인쇄

[메가경제=오민아 기자]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은 상반기에 발표된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 정책과제의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하반기 정책역량을 집중해 전사적 업무추진을 강화하기 위해, 12일 부산 본사에서 임원과 부장이 모두 참석한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기보,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 육성에 정책역량 집중. [사진=기술보증기금]

 

올해 상반기 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 부처는 복합위기 극복과 경제활력 회복, 우리 경제의 미래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발표했다. 중소벤처기업의 도약 및 글로벌 진출, 기업 성장사다리 구축 등 다양한 부문에서 기보의 기술금융지원 역량을 활용한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기보는 고금리 등 복합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올해 기술보증 지원계획을 지난해 대비 2.5조원 상향한 28.5조원으로 확대한 바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소기업 도약전략’(′24.4월)과 기획재정부의 ‘기업 성장사다리 구축방안(′24.6월) 등에서 제시된 ▲개방형 기술평가 플랫폼 구축 ▲기업승계형 M&A 활성화 ▲융자방식 R&D 지원체계 구축 등 핵심 정책과제의 체계적 추진방안에 대하여 중점 논의하였다.

 

 

먼저 기보는 국내외 최초 AI·빅데이터 기반 기술평가시스템을 바탕으로 개발한 ‘개방형 기술평가 플랫폼(K-TOP)’을 통해 하반기 기업·기술평가 서비스를 기업·금융기관 등에 개방할 예정이다. 기업에게는 기술수준과 역량을 스스로 확인할 수 있는 자가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금융기관 등 지원기관에게는 기업 선별을 통한 투자·대출·정책지원사업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인수합병(M&A)을 통한 신산업 전환 및 안정적인 가업승계를 지원하기 위해 M&A 전담센터(Off-line)·중개 플랫폼(On-line)을 구축하고, 관련된 특례보증을 신설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기존의 일률적인 보조금 지원방식을 개편하여 R&D 성과와 융자조건을 연계한 ‘융자방식 R&D’ 지원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기보는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진출 활성화를 위해 글로벌 기술이전 기반 구축, 해외 진출보증 지원 확대, 방산기업 육성을 위한 전용 협약보증상품 마련 등 수출기업 육성을 위한 정책과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민아 기자
오민아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강원랜드, 세계 최초 AI 기반 ‘카운트룸 자동화 로봇시스템’ 본격 가동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강원랜드(대표이사직무대행 최철규)는 지난 9월부터 세계 최초로 AI와 로봇 기술을 결합한 ‘카지노 카운트룸 자동화 로봇시스템’을 도입해 2개월의 안정화 과정을 거쳐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이번 시스템은 슬롯머신과 게임 테이블에서 수거된 현금을 로봇이 자동 회수해 이송·계수·검사·포장까지 수행하는 첨단 설비다. 이를 통해

2

한국마사회, 자체 개발 DNA 검사기술로 말산업 경쟁력 강화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도핑검사소는 전라남도교육청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열린 ‘2025년 대한수의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 한국말수의사회 심포지엄(Symposium 16)에서 경주마 친자감정 검사법 최적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연구는 경주마 혈통 관리의 과학적 신뢰도 제고와 해외 상용기술 의존 탈피, 그리고 국내

3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훈훈한 결혼식 지원… 10년째 ‘제주와의 상생 약속’ 이어가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과 다문화 부부를 위해 결혼식 지원 사업에 나서며 ‘제주와의 상생’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7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제주신라호텔은 최근 서귀포시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사랑의 결혼식’에 참여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 두 쌍에게 숙박과 식사, 축하 케이크 등을 지원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