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인 해인예술법연구소 소장, 시민 위한 무료강연 '감시와 법, 당신은 안전한가' 22일 송파문고서 열어

류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0-10-19 18: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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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 류수근 기자] 박정인 해인예술법연구소장이 오는 22일 지역서점 살리기 운동의 일환으로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송파문고에서 시민을 위한 무료강연 '감시와 법, 당신은 안전한가'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그동안 지역서점은 동네에서 학습지와 교양서적을 주문 판매하는 것을 주된 업무로 하는, 소극적 역할로서의 지식 공급처가 되어 왔다. 그러나 최근 들어 지역서점들은 대규모 서점과 차별화한 다양한 방식으로 적극적 지식공급처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지역서점들은 지역서점 살리기 운동으로 좋은 지식나눔을 통한 심야책방 사업 등을 통해 지역주민들과 좋은 지식을 공유하고 자연스럽게 자신의 존재도 알리려 노력하고 있다. 

 

▲ 김동춘 문화재지킴이지도사(왼쪽) 박정인 해인예술법연구소장(가운데) 임충섭 문화재지킴이지도사(오른쪽)가 지난 6월 송파문고 특강이 끝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통령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으로 활약중인 박 소장은 이미 지난 6월에도 '사이버 시대 표현의 자유 특강'을 통해 시민들에게 정보통신망상 표현의 자유 제한 사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강연에서 박 소장은 “세상에서 가장 바보스러운 일은 같은 일을 계속하면서 다른 결과를 기대하는 것”이라는 아인슈타인의 말을 빌려 “시민들이 그동안 수동적으로 국가와 기업이 동일한 모습과 행동을 반복할 때마다 분노하는 것을 넘어서서 이제는 능동적으로 변화를 이끌어내는 선두에 서야 한다"며 "스스로 공부하여 대안을 제시하고 우리가 원하는 모습으로 국가와 사회의 문화적 유전자를 바꾸도록 노력하여야 한다"는 것을 상기시킬 예정이다.      

 

이어 “그것만이 일시적 처방이 아니라 다음 세대를 위한 근본적 치료로 희망을 제시할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우리 사회에 만연되어 있는 감시는 정당한지, 또 그들이 수집한 빅데이터 활용에 대해 우리 국민이 알아야 할 사항은 없는지 등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작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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