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 조철민 기자] 삼성전자와 애플이 국내에서 스마트폰에 이어 스마트워치 시장을 지배하기 위한 한판 대결을 펼친다.
두 라이벌의 싸움은 선발주자인 삼성전자를 뒤이어 애플이 스마트워치 시장 공세를 본격화함으로써 시작됐다. 애플이 내놓은 스마트워치인 '애플워치'는 지난 4월 미국 중국 호주 등에서 이미 출시됐고, 지난 26일엔 한국에도 진출했다.
새로운 시장에 도전하는 애플의 스마트워치 판매전략은 '패션'이다. 필수품이 된 스마트폰과 달리 스마트워치는 개성을 나타내는 소품이라는 관점이 그같은 전략의 배경이다. 이를 위해 애플은 제품 구성을 다양하게 했다.
애플워치의 가격은 만만한 수준이 아니다. 가장 싼 애플워치 스포츠가 43만9천원으로 책정됐다. 최고가의 애플워치 에디션은 2천200만원이다. 지난해 10월 삼성전자가 내놓은 최신 스마트워치 '기어S'는 29만7천원에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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