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인터넷-스미싱 사기, 이런 문자는 주의하세요!

김민성 / 기사승인 : 2017-09-18 12:07:34
  • -
  • +
  • 인쇄

[메가경제 김민성 기자] ‘추석맞이 이벤트 발문하셔도 사은품 펑펑 나눠드립니다, **전자’


‘추석연휴가 다가왔네요! 선물세트는 주소지로 보냈고요, 확인가능’


‘추석물량 증가로 배송이 지연괴고 있습니다. 배송일정 확인하세요’


추석이 다가오면서 이같은 문자 메시지를 받으면 한 번쯤은 의심해볼 일이다. 경찰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에 발생한 스미싱, 즉 문자 결제사기 문구들이다.


이런 문자를 받았다가 무심코 문구 뒤에 악성코드가 있는 인터넷주소(URL)을 누르게 되면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경찰은 추석을 전후로 열흘까지 늘어난 10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상품권, 항공권, 열차표, 공연 예매권 등을 싼 값에 판매할 것처럼 현혹하는 인터넷 거래사기와 더불어 추석 인사 및 선물확인, 추석택배 지연에 따른 배송조회, 추석 이벤트 교환권 등 다양한 유혹 문구가 담긴 문자결제사기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하며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경찰청은 18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이 같은 인터넷사기·문자결제사기 등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추석 명절을 전후로 이런 온라인, 모바일 상의 사기 피해는 늘어나는 추세다.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명절을 전후한 기간에 '사이버범죄 신고 시스템'에 접수된 인터넷 거래사기 피해는 상품권 207건, 공연예매권 3건, 항공권 2건 등 총 212건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15.1건으로 지난해 전체 평균(13건)보다 16.2% 높은 수준이다.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최장 열흘로 늘어난 올해 추석 연휴에는 항공권 수요 급증에 따른 사기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 경찰청은 대부분의 사기 판매가 카드결제, 안전결제(에스크로)와 같은 구매대금 보증수단이 없는 계좌이체를 통한 직거래를 요구하는 것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한다. 계좌이체만을 고집하는 판매자에 대해선 의심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단순히 소액결제 피해로 그친다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피해자의 휴대전화에 저장된 주소록, 연락처, 공인인증서, 사진 등을 빼돌려 금융범죄로 이어질 수도 있어 더 큰 2차 피해를 막기 위해서라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는 지적이다.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메시지에 링크된 URL은 물론 잘 아는 사람들에게서 보내온 문자 메시지라도 악성파일이 설치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무작정 눌러보지 않고 전화로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경찰청이 사기 사이트 차단, 사이버캅을 통한 신종·이슈 범죄 예방경보, 인터넷사기 신고이력 제공, 예방수칙 홍보자료 제작·배포 등 피해 예방을 위해서도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금융보안 전문가들은 즐거운 추석 명절을 망치는 낭패를 보지 않으려면 소비자 스스로 경각심을 갖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민성
김민성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한화생명, 아시아 여자주니어 골프대회 개최…동남아 인재 육성 나선다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한화생명이 서울특별시골프협회(이하 서울시골프협회)와 손잡고 동남아시아 지역 주니어 골프 인재 육성을 위한 스포츠 사회공헌 활동을 본격화한다. 한화생명은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서울시골프협회와 ‘한화생명 인비테이셔널 아시아 여자주니어 골프 대회 개최 및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

2

GS건설, 초고층 시공 콘크리트 압송 기술 고도화 나선다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GS건설이 초고층 건축 시공의 핵심인 콘크리트 압송 기술과 시공 효율성 향상을 위해 국내외 전문 기업들과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GS건설은 7일 서울 서초동 GS건설 R&D센터에서 삼표산업, 삼표시멘트, 생고뱅코리아홀딩스(지씨피코리아)와 ‘초고층 시공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초고

3

박창훈 신한카드 사장, ‘청소년 도박근절 릴레이 캠페인’ 참여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신한카드는 청소년 대상 불법 사이버 도박의 위험성을 알리고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청소년 도박근절 릴레이 캠페인’에 박창훈 사장이 참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서울경찰청이 주관하는 공공 릴레이 프로젝트다. 박창훈 신한카드 사장은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대표의 지목을 받아 챌린지에 동참, 청소년 도박 근절 메시지를 담은 사진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