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8 아이폰8·아이폰8+·아이폰X 반사효과, 갤럭시S9+ 펌웨어 개발 시작

조철민 / 기사승인 : 2017-10-07 14: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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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 조철민 기자] 전작인 갤럭시노트7은 출시 5일 만에 배터리 결함으로 발화, 결국 출시 보름 만에 전량 리콜 조치에 나섰던 삼성전자. 이후 갤럭시S8시리즈로 안전성을 확인했으나 후속작인 갤럭시노트8을 내놓으며 긴장의 끈을 끝까지 놓지 않았다. 그 때문일까. 지난 9월 15일 출시이후 아무런 사고도 접수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갤럭시노트8은 출시 이후 나흘 만에 40만대가 넘게 개통되며 흥행 기록 중이다.


최대 경쟁사인 애플 측의 반사이익도 톡톡히 챙기고 있다. 애플은 10주년 기념 아이폰X과 이전 시리즈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아이폰8시리즈를 동시에 공개했다. 안면인식과 OLED 디스플레이 등 신기술을 장착한 아이폰X 때문에 아이폰8시리즈는 예상보다 성적이 저조하다.


아이폰X이 신기술 장착으로 인해 부품 생산에 차질을 빚게 돼 출시일이 생각보다 늦어질 수 있다는 의견도 조심스럽게 번지고 있어 특히 한국 소비자들은 차선책인 갤럭시노트8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거기다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한 아이폰8+ 제품이 배터리 팽창과 통화 시 잡음 등의 문제를 일으키는 사례가 접수되며 삼성전자는 애플의 반사효과를 누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내년 발표 예정인 삼성전자의 갤럭시S9·갤럭시S9+에 대한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갤럭시S8을 지난 3월 뉴욕에서 공개하고 4월부터 전 세계에 판매를 시작했는데 이와 마찬가지로 갤럭시S9·갤럭시S9+도 내년 3~4월 쯤 공개하지 않겠냐는 것이 다수 전문가의 입장이다.


실제로 미국 IT 매체 샘모바일은 삼성전자가 갤럭시S9·갤럭시S9+ 관련 펌웨어 개발을 시작했다고 전하며 펌웨어 버전 번호는 2가지 모델임을 확인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 매체는 갤럭시S8 펌웨어 개발보다 2주정도 빨리 개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발 빠른 삼성전자의 행보가 갤럭시S9·갤럭시S9+ 출시일을 갤럭시S8과 동일한 시간이나 오히려 그 보다 더 빠를 수 있게 할 수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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