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5G 오로라' 시청광장 'ICT 이글루'서 ITU 통신전문가에 선보여...5G 표준화에 기여할까

류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18-02-04 20: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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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 류수근 기자] ‘ICT 이글루’는 서울시청 앞 광장 내 스케이트장 바로 옆에 마련된 2개의 돔 형태 체험관으로, 방문객들은 오로라를 무안경 가상현실(VR) 기술로 감상하고 로보틱스 기술을 이용해 설산 질주를 경험하는 등 다양한 5G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ITU(국제전기통신연합)의 글로벌 통신 전문가 100여 명이 주말 동안 서울시청 앞 광장에 마련된 ‘ICT 이글루’를 찾아, 대한민국의 앞선 5G 기술과 서비스를 체험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 SK텔레콤 제공]


오는 25일까지 열리는 ‘이글루 페스티벌’은 한국실업빙상경기연맹과 대한스키협회가 주최하는 행사로, 후원사인 SK텔레콤은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겨울철 추억을 만들어줄 체험공간인 ‘ICT 이글루’ 설치를 지원했다.

SK텔레콤은 5G가 만들 미래상을 생동감 있게 구현한 ‘ICT 이글루’가 ITU 관계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아 이번 방문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ICT 이글루를 찾은 ITU 통신 전문가들은 “서울 한복판에서 SK텔레콤의 혁신적인 5G 기술·서비스를 체험해 인상 깊었다”며, “5G 개발 현황과 향후 진로 방향에 대해 심도 깊게 토의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언급했다.


ICT 이글루를 찾은 글로벌 전문가들은 ITU 이동통신 표준화회의(ITU-R WP5D)에 참석하는 세계 각국 ICT 전문가들이다. ITU-R WP5D는 국제전기통신연합 산하 회의체로 이동통신용 주파수 및 표준화 로드맵 수립 등을 주관한다.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7일까지 서울에서 29차 회의를 갖고, 5G 표준화를 위한 기술 세부 내용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회의는 50여 개국 정부대표 및 산업계 등 300여명 전문가들이 참석했으며, 평창 5G 시범서비스를 목전에 앞두고 개최되어 세계 각국 전문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이번 회의를 통해 우리의 5G 후보기술을 ITU에 세계 최초로 제안하고 국제표준 주도권 확보를 시작한다는 점에서 남드른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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