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예보] '수능 한파주의보'에 눈내리는 곳도...강풍주의보 체감온도 뚝↓ 서울·인천·부산·대구·울산·광주·제주 수능날씨

유지훈 / 기사승인 : 2019-11-14 01:4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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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 유지훈 기자] 서울 -3~4도(℃), 인천 -1~6도, 춘천 -5~6도, 수원 -3~6도, 백령도 2~7도, 강릉 1~9도, 대전 0~7도, 홍성 -2~7도, 청주 0~6도, 전주 3~8도, 광주 5~9도, 목포 7~10도, 여수 6~11도, 흑산도 8~12도, 안동 -1~7도, 대구 2~9도, 포항 3~9도, 울산 6~10도, 부산 6~10도, 창원 4~10도, 제주 12~13도, 울릉도·독도 3~6도.


‘수능 한파’가 또 몰려왔다. 기상청이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전날인 13일 오후 5시 발표한 전국 주요도시의 14일 오전 최저와 오후 최고 기온이다.



수능일인 14일 오전 날씨 예보. [출처= 기상청 날씨누리]
수능일인 14일 오전 날씨 예보. [출처= 기상청 날씨누리]


서울과 인천, 경기, 강원, 충청, 경북 북부 등 중부지역의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권 아니면 0도 부근으로 예보됐다.


날씨를 보면 수능일인 14일 오전에는 가끔 눈이 오는 지역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14일 오전 1시45분 현재 레이더 영상. [출처= 기상청 날씨누리]
14일 오전 1시45분 현재 레이더 영상. [출처= 기상청 날씨누리]


홍성과 목포는 ‘가끔 눈, 한때 비’, 광주광역시와 제주, 울릉도·독도는 ‘가끔 비 또는 눈’ 아이콘이 각각 떴다.


또, 전주는 흐리고 대전과 여수, 백령도, 흑산도는 구름이 많으며, 서울과 부산, 대구, 울산, 포항, 안동, 창원 등은 ‘맑음’이 예고됐다.


14일 오후에는 눈이 내리는 지역은 없고, 충청과 전라, 제주 등지는 ‘구름 많음’이, 서울과 부산 등 나머지 지역 대부분은 ‘맑음’이 예상됐다.



[출처= 기상청 날씨누리]
14일 오후 날씨예보. [출처= 기상청 날씨누리]


앞서 수능 전날이자 예비소집일이던 13일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밤까지 전국 곳곳에서 비가 내렸다. 하지만 기압골이 동쪽으로 진행함에 따라 밤을 지나면서 대부분의 지역에서 비가 그쳤다.


‘수능 한파’는 비가 그친 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떨어지며 나타났다. 기상청은 바람이 강하게 불어 추워지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분석일기도. [출처= 기상청 날씨누리]
13일 오후 9시 현재 한반도 주변의 분석일기도. [출처= 기상청 날씨누리]


전국 곳곳에 한파주의보, 강풍주의보, 풍랑주의보도 발효돼 있다.


13일 오후 11시를 기해 서울,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양구평지, 홍천평지, 인제평지, 춘천, 화천, 철원), 서해5도, 경기도(여주, 안성, 이천, 평택 제외)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출처= 기상청 날씨누리]
한파, 강풍, 풍랑 기상특보 발효구역. [출처= 기상청 날씨누리]


또, 이날 오후 9시를 기해 전라남도(장흥, 완도, 강진, 순천, 광양, 여수, 보성, 고흥, 거문도, 초도)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졌고, 오후 11시를 기해 경상북도(울진평지, 경주, 포항, 영덕), 울산, 부산, 경상남도(남해, 고성, 거제, 사천, 통영, 하동, 창원)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또, 14일 0시를 기해 남해동부앞바다, 동해남부앞바다(울산앞바다), 남해동부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수능을 앞두고 그렇지 않아도 긴장하고 마음이 추웠던 수험생으로서는 지역에 따라 강풍까지 동반하며 체감온도를 더 떨어뜨리는 날씨에 몸과 마음이 더 힘들 것으로 우려된다.


그런 만큼 수험생들은 춥지 않도록 옷을 잘 챙겨입는 등 ‘수능 한파’에 미리 대비해 컨디션 조절에 실패하지 않도록 신경쓰는 것이 중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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