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세계속으로' 페루 여행, 잉카제국 수도 쿠스코·이카사막 나스카라인·리마 역사지구를 가다,

유지훈 / 기사승인 : 2019-12-14 01:2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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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 유지훈 기자] 페루는 다채롭고 신비로운 고대 문화유산을 간직하고 있는 나라다.


남아메리카 중부 태평양 연안에 있는 페루는 15세기 케추아족의 잉카 제국이 탄생한 곳이다. 그러나 잉카 제국은 1532넌 프란시스코 피사로에게 정복당한 뒤 300여 년동안 에스파냐(스페인)의 식민지배를 받은 아픈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나라다.


피사로는 단 180명(기마 37두)의 원정대로 잉카제국의 최후의 왕인 아타우알파를 인질로 잡은 뒤 금과 은을 석방 조건으로 받았지만 결국은 아타우알파를 처형했다. 이어 잉카의 수도 쿠스코까지 점령한 뒤에는 새로운 수도 리마를 건설했다.



[사진= KBS 1TV '걸어서 세계속으로' 제공]
잉카제국의 수도였던 쿠스코. [사진= KBS 1TV '걸어서 세계속으로' 제공]


태평양에 면해 있는 페루의 수도인 리마(Lima)는 페루 중앙부에 위치한 아름다운 고대 도시다. 잉카제국의 정복자인 피사로가 ‘왕들의 도시’로 건설했던 도시로, 남아메리카 각국이 독립할 때까지 남아메리카 내 에스파냐 영토 전체의 중심 도시로 번성했던 곳이다.


산 프란시스코 성당과 수도원 등의 리마 역사지구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전세계 여행객들이 한번쯤 꼭 들르는 곳이다. 남미독립운동가 호세 프란시스코 데 산마르틴 마토라스의 동장도 인상적이다. 리마에는 분수공원, 사랑의 공원 등 연인들의 핫플레이스도 있다.


14일 오전에 방송되는 ‘걸어서 세계속으로’는 ‘남미 최고의 여행!’이라는 제목으로 잉카의 역사와 스페인의 문화가 공존하는 페루 여행을 떠난다.


브라질, 아르헨티나에 이어 남아메리카에서 세 번째로 큰 나라인 페루는 동쪽으로 브라질, 남쪽으로 볼리비아, 남쪽으로 칠레, 북쪽으로 에콰도르와 콜롬비아. 서쪽으로 태평양과 접한 나라다.



[사진= KBS 1TV '걸어서 세계속으로' 제공]
원초적 자연이 살아 있는 페루 파카야 사미리아 국립공원. [사진= KBS 1TV '걸어서 세계속으로' 제공]


이날 방송에서는 사막이 있는 이카(Ica)와 잉카제국의 유적이 남아 있는 쿠스코(Cusco), ‘지구의 허파’로 불리는 아마존의 매력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될 듯하다.


1824년 스페인으로부터 완전히 독립한 페루는 토착 문화와 스페인 문화가 서로 공존하며 세계 어느 곳에서 보고 느낄 수 없는 페루 만의 독특한 문화를 형성했다.


쿠스코는 안데스 산맥 해발 약 3400m의 고지대 분지에 위치한 곳으로, 과거 잉카제국의 수도였다. 당시 한때는 100만 명이 거주하는 대도시였다고 한다.


198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쿠스코시는 잉카제국의 수도와 식민지 도시가 결합된 곳이다.


잉카 제국의 지배자 파차쿠텍(Pachacutec) 시대의 도시였고, 16세기에 이곳을 정복한 스페인은 도시의 기본 구조를 보존하면서 바로크 양식 교회와 궁전을 지었다. 쿠스코에는 ‘태양신 사원’ 유적 등이 있으며, 스페인 식민지 시절 약탈의 아픔도 스며 있는 곳이다.


페루에는 역시 198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잉카 유적지 마추픽추(Machu Picchu)도 있다. 쿠스코 북서쪽 80㎞, 해발 2430m에 자리한 마추픽추는 안데스 산맥에서 가장 매력적인 경치를 자랑하는 곳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고고학 유적지이다. 잉카제국의 찬란했던 건축술과 토목술을 보여준다.



[사진= KBS 1TV '걸어서 세계속으로' 제공]
해발 약 2800m에 위치한 잉카도시 유적지 오얀타이탐보(윗 사진)에는 1100년도쯤에는 낄께라는 잉카의 조상들이 거주했다고 한다. 이곳 위에는 태양의 신전 유적지가 있다. 아래는 여성 공동체 원주민의 모습. [사진= KBS 1TV '걸어서 세계속으로' 제공]


페루는 잉카 문명의 후예인 아메리카 원주민, 메스티소, 백인 등으로 이루어진 다인종 국가다. 페루의 안데스 산지에서 태평양 연안에 걸쳐 거주하는 원주민이 케추아(Quecha)족이다.


이날 ‘걸어서 세계속으로’ 페루 편에서는 쿠스코에서 오랜 시간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여성공동체 원주민들을 만나 그들의 삶과 문화도 엿본다.


특히 이들의 전통 음식인 ‘파차만카’를 맛볼 것으로 예고됐다. 파차만카(pachamanca)는 땅에 구덩이를 파고 그 안에 구운 전통 구이요리다.


페루는 깊고 무성한 열대우림의 밀림으로 대변되는 아마존이 전체 면적의 80%를 차지하는 나라다. 유량 면에서 세계 최대의 강인 아마존강은 페루 남부의 안데스 산지에서 발원해 브라질을 가로질러 대서양으로 흘러간다.


이날 방송에서는 페루 정글을 탐험하며 아마존의 다양한 면모도 전할 예정이다.


그러나 페루에는 아마존의 정글과 전혀 반대 이미지의 땅이 존재한다. 바로 사막이다.



[사진= KBS 1TV '걸어서 세계속으로' 제공]
나스카 라인(윗사진)과 사막의 오아시스 '와카치나(Huacachina)'에서 즐기는 이카 사막 레포츠. [사진= KBS 1TV '걸어서 세계속으로' 제공]


이날 ‘걸어서 세계속으로’ 제작진은 페루 남서부 도시 이카(Ica)에서 다양한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사막을 찾아간다.


수도 리마에서 남동쪽으로 300여㎞ 거리에 위치한 이카는 1563년 창건된 옛도시로 종교상의 성지이기도 하다.


특히, 이카에는 끝없이 펼쳐지는 모래사막과 함께, 지금까지도 여전히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인 ‘나스카 라인(Nazca LInes)’이 있다.


나스카 라인은 드넓은 사막에 새겨진 거대한 선사시대의 지상화다. 20세기의 대표적인 고고학적 발견으로 꼽히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올라 있다.


나스카 라인은 높고 건조한 분지인 사막 표면에 수십 개의 이미지들이 넓게 펼쳐져 있다. 잉카 문명이 태동하기 오래전부터 페루에 원주민들이 살며 그들만의 독창적인 문화를 만들었다는 사실을 방증하고 있다.


하지만 왜 나스카인들이 이 신비한 사막의 그림들을 그렸는지 모른다. 나스카 라인에는 원숭이, 도마뱀, 벌새, 고래, 외계인 등의 동물 형상도 있고, 기하학적 도형들도 있다.


약 1만년 전 나스카인들은 ‘어떻게, 또 왜’ 나스카 라인을 그렸을까? 여러 해석이 존재하지만 그중 외계인이 착륙했던 흔적이라는 해석도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그 시잘 나스카인들의 삶을 상상해 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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