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TV 'Money Monster' 인체통신기술과 로봇-인간 인터페이스 '전자피부'가 여는 세계

유지훈 / 기사승인 : 2020-02-14 00:00:11
  • -
  • +
  • 인쇄

[메가경제 유지훈 기자] 4G 상용화와 인공지능(AI) 기술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성숙시키며 미래 도시인 ‘스마트 시티’의 구체적인 모습을 실현해 가고 있다.


14일 방송되는 아리랑TV ‘머니 몬스터(Money Monster)’에서는 인체를 매질로 활용해 직관적인 통신이 가능한 ‘인체통신기술’과, 인간의 피부보다 더 세심하게 진화해 로봇산업의 혁신을 가져올 ‘전자 피부’, 그리고 주입식 교육을 벗어나 창의적으로 진화하는 ‘코딩 교육’을 만나본다.


인체를 매질로 통신하는 ‘인체통신기술’은 5G가 상용화되고 초연결시대로 진화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이 요구되는 이때에 기존 통신망의 한계를 극복하는 기술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인체통신기술(human body communication technology)은 각종 웨어러블 기기나 바이오센서의 정보 전달 성능을 높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사진= 아리랑TV 'Money Monster' 제공]
인체통신기술. [사진= 아리랑TV 'Money Monster' 제공]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는 인체통신용 컨트롤러 시스템온칩(SOC)을 통한 캡슐 내시경(capsule endoscopy)을 개발했다. 이 내시경은 데이터 고속 전송으로 식도처럼 캡슐이 빠르게 지나가는 구간에서 자세하게 관찰할 수 있어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인체통신기술은 실제로 멀리 떨어져 있는 부모님이나 홀로 지내는 독거노인 케어에도 인체통신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반창고처럼 피부에 붙이면 인체통신 기술을 통해 생체 신호를 간편하게 측정이 가능한 패치형 센서(patch-type sensor)까지 등장했다.


이날 ‘머니 몬스터’에서는 인체를 매질로 활용해 사용자에게 직관적인 통신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인체통신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느껴본다.


‘전자 피부(electronic skin)’는 인간의 피부처럼 온도, 습도, 압력 등의 촉각 자극을 감지하는 '인간-로봇 인터페이스(human-robot) 기술'이다.


웨어러블 기기, 수술용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어 이를 상용화하기 위한 노력이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3D 촉각 인식 장치(3D tactile sensor array), 투명 전자 피부(transparent electronic skin), 자가치유 반도체 센서(self-healing semiconductor sensor) 등을 소개한다.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3D 촉각 인식 장치’는 촉각을 직관적으로 측정하고 3차원으로 감지할 수 있는 기술이다.



[사진= 아리랑TV 'Money Monster' 제공]
전자 피부. [사진= 아리랑TV 'Money Monster' 제공]


종이 자르기 방식으로 자유롭게 늘어나는 투명 전극을 도입한 ‘투명 전자 피부’는 굴곡이 다양한 피부 부위에 알맞게 부착할 수 있고, 생체 신호를 인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인간의 피부처럼 늘어나고 스스로 상처 치유가 가능하면서 감각을 느낄 수 있는 ‘자가치유 반도체 센서’는. 외부 자극 감도가 인간의 피부보다 예민해 ‘슈퍼 스킨’으로 불리기도 한다고 한다.


이날 ‘머니 몬스터’에서는 인간의 피부보다 더 세심하게 진화해 미래 로봇산업의 혁신을 가져오는 ‘전자 피부’에 대해 알아본다.


‘코딩’은 컴퓨터 언어를 사용해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다. 코딩교육(coding education)이 의무화됨에 따라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로 여겨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로봇과 드론을 코딩 도구로 활용해 자연스럽게 코딩의 개념을 익히고 배울 수 있는 다양한 교육 방법이 등장하고 있다.


우선 로봇의 효율적인 동작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코딩의 원리와 개념을 이해해 나갈 수 있어 로봇의 활용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드론을 활용해 코딩을 배울 수 있는 교육용 드론 시장도 최근 주목 받고 있다. 코딩으로 드론의 움직임을 제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드론과 코딩을 동시에 배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날 ‘머니 몬스터’에서는 주입식 교육을 벗어나 호기심과 재미를 유발해 창의적인 교육 방법이 고안되고 있는 코딩 교육에 대해 살펴본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유지훈
유지훈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오리온 담서원 전무, 부사장 승진…'전략경영본부' 신설로 오너 경영 강화
[메가경제=정호 기자] 오리온그룹이 오너 일가인 담서원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고 전략경영본부를 신설하며 그룹 차원의 장기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섰다. 오리온그룹은 12일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발표하고, 담서원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새로 만든 전략경영본부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전략경영본부는 신규사업, 해외사업, 경영지원, CSR(기업의 사회적

2

젠레스 존 제로, 2.5버전 업데이트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호요버스는 어반 판타지 ARPG ‘젠레스 존 제로’ 2.5 버전 ‘밤을 비추는 불씨가 되어’를 오는 30일 업데이트 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시즌 2의 주요 스토리를 중심으로 신규 에이전트 공개, 협동 전투 콘텐츠 개편, 게임 플레이 전반의 최적화를 포함한다.새롭게 합류하는 공허 사냥꾼 ‘엽빛나’는 두 가지 모습을 지

3

컴투스, ‘가치아쿠타’ 기반 콘솔·PC 신작 개발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컴투스는 글로벌 인기 애니메이션 ‘가치아쿠타’를 기반으로 한 신작 게임 ‘가치아쿠타: The Game(가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가치아쿠타’는 슬럼가에서 자란 소년 루도가 차별과 억압에 맞서 싸우는 배틀 액션 TV 애니메이션이다. 사회적 메시지와 독특한 그래피티 감성, 감각적인 액션 연출로 주목받고 있다. 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