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하루 확진자 147명·누적 8799명...사망자 100명 넘어

류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0-03-21 13: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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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20일 하루 확진자 109명...대실요양병원 등 요양병원 감염 잇달아

[메가경제= 류수근 기자]대구·경북 지역 요양병원 등에서 확진자가 잇달아 나오면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환자가 이틀만에 다시 세 자릿수로 늘었고, 사망자는 공식집계로 첫 100명을 넘어섰다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1일 0시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대비 147명이 추가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8799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국내 확진자수는 지난 15일 두 자릿수로 떨어진 뒤 닷새만인 19일(152명) 다시 세 자릿수를 기록한 뒤 20일 87명으로 줄면서 다시 두 자릿수를 보였으나 이틀만에 다시 세 자릿수가 됐다.


사망자도 20일 하루 8명이 더 목숨을 잃으면서 102명으로 100명을 넘어섰다. 사망자수를 확진자수로 나눠 100분율로 계산하는 치명률은 1.16을 기록했다.


이날 완치자도 379명이 늘어나면서 지금까지 2612명이 격리해제 됐고, 6085명이 격리중이다.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21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신고 및 검사 현황.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20일 국내 확진자가 다시 100명 대 중반을 기록한 것은 대구·경북의 요양시설에서 확진자가 크게 늘어난 게 주된 이유다.


이날 하루 대구 69명과 경북 40명 등 두 지역에서만 신규 확진자가 109명이 추가됐다.


이로써 대구와 경북지역 누적 확진자는 각각 6344명과 1243명으로 늘었다. 두 지역을 합치면 7587명으로 전국 확진자 8799명 중 86.2%를 차지하고 있다.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21일 0시 기준 지역별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대구시에 따르면 20일 하루 대실요양병원 등 대구 지역 요양병원 3곳에서 54명이 확진됐다.


또한,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집계 40명에는 경산 서요양병원 확진자 35명 가운데 30명이 포함됐다.


최근 대실요양병원, 한사랑요양병원, 김신요양병원, 배성병원, 수성요양병원(이상 대구), 서요양병원(경북 경산) 등 대구 일대 노인 요양병원 시설에서의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21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추세.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권영진 대구시장은 21일 오전 브리핑에서 대구 시내 사회복지시설 전수조사 진행률이 87.5%에 이르며, 이중 현재까지 192명 확진됐고 2만5천여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현재 3900여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어 대구지역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권 시장은 또한 대구지역 요양병원 종사자와 환자 대상 전수 진단검사는 98.7%가 진행됐다고 전했다.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출처= 대구시]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출처= 대구시]


수도권 확진자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20일 하루 서울에서는 15명이 추가되며 누적 확진자는 314명이 됐고, 경기에서는 12명이 늘어나 총 321명으로 집계됐다.


대구·경북·서울·경기 이외 지역에서는 인천 4명과 충북 1명만이 추가됐다.


다만, 검역 과정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에만 6명이 추가되며 누계로는 23명으로 늘어났다.


이날까지 국내에서 검사받은 전체 사례는 32만7509건이며, 이중 30만3006건이 음성으로 판정됐고 1만5704명은 검사 중이다. 검사중인 사례는 전날보다 179명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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