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문화힐링 대학로 4색 연극 주목...'오백에삼십''자메이카헬스클럽''봄날의곰''흉터'

이승선 / 기사승인 : 2020-06-25 11:4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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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 이승선 기자]올 여름 무더위가 시작되었다. 이번 여름은 여느 해보다 더욱 더운 날씨가 예상되면서 다가올 더위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있다.


이에 철저한 방역으로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걱정을 덜면서 더운 여름을 시원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는 대학로 공연 4가지를 소개한다. 연극마다 색깔은 다르지만 여름 무더위를 잊게할 힐링을 제공할 수 있는 작품들로 주목을 받고 있다.



연극 ‘오백에삼십’, ‘자메이카헬스클럽’, ‘흉터’, 가족뮤지컬 ‘봄날의곰’ 포스터 [사진=대학로발전소]


연극 ‘오백에삼십‘은 보증금 오백만원에 월세 삼십만원인 돼지빌라 입주민들과 건물주 간의 삶의 애환을 코믹함과 긴박감으로 표현하는 서스펜스 연극이다. 누구라도 공감할 수 있는 현실감 넘치는 소재와 스토리에 박장대소할 수 있는 대학로를 대표하는 코미디 연극으로 자리잡았다.


현재 오백에삼십을 공연중인 혜화역 아트포레스트 1관은 넓고 쾌적한 극장 컨디션으로 편안한 분위기를 자랑하고 있다. 7월부터는 더 많은 관객들의 관람을 돕기 위해 회차를 늘리고 가격 또한 대폭 낮추며 관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할 예정이다.


코믹공연 ‘자메이카 헬스클럽‘은 여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다이어트를 소재로 한 작품으로, 스파르타 운동 퍼포먼스로 볼거리를 더했다. 헬스클럽을 배경으로 무대에서 배우들이 신나는 노래와 결합한 스피닝, 난타 등은 물론 헬스, 타바타 등 다양한 운동 동작들을 선보인다.


공연의 내용은 한 달 안에 몸무게 앞자리를 바꿔야 하는 왕년의 헬씨스타 지성미와, 망해가는 헬스클럽을 살려야 하는 황강봉의 살빼기 프로젝트이다. 이 연극은 앉아 있는 관객들도 함께 운동하는 느낌이 느껴지는 만큼 다이어트 자극을 주는 유명한 연극이다. 이 연극은 대학로 내유외강씨어터에서 오픈런으로 공연하고 있다.


여름이면 극장가에도 공포, 스릴러 장르의 영화들이 강세를 보인다. 이는 등골 서늘한 오감자극을 주는 작품을 보면서 잠시나마 더위를 잊고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연극 '흉터'는 인위적인 공포가 아닌 인물들 간의 미묘한 심리와 생생한 음향, 연출 등으로 지난 2012년부터 대학로를 대표하는 공포 연극으로 자리잡았다.


산장이라는 밀폐된 공간적 배경에서 전개되는 동훈, 지은, 재용 세 명의 친구의 우정과 사랑 속에서 숨겨져 있던 진실과 반전을 선보인다. 생생한 공포와 상상 이상의 반전으로 온전히 작품의 힘만으로 진정한 공포를 선사하는 완성도 높은 웰메이드 공연이다. 이번 시즌은 대학로 세우아트센터 2관에서 8월 30일까지 공연할 예정이다.


가족들이 함께 볼 수 있는 공연이 상대적으로 적어진 상황에서 오는 7월 3일에는 가족뮤지컬 '봄날의 곰'이 세우아트센터 1관에서 개막한다.


송미경 작가의 아동도서 '봄날의 곰'을 원작으로 한 이 연극은 여느때와 똑같은 지루한 초등학교 교실에 곰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려낸 작품이다. 연극은 형 생일에 동생이 곰이 오게 해달라며 촛불을 끄고 소원을 말한 후 시작된다.


송미경 작가와 제작사 '으랏차차스토리'는 이미 가족뮤지컬 '어른동생'을 통해 한 차례 합을 맞춘 바 있어 두 번째 만남에 더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봄날의 곰'에서는 재즈 풍의 음악과 아기자기한 무대 효과, 실제 곰을 방불케 하는 분장이 공연을 더욱 즐겁게 볼 수 있는 재미요소이다.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도 함께 즐길 수 있어 가족공연으로 안성맞춤이다.


무엇보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나들이, 휴가 등이 자유롭지 않은 상황에서 여름을 맞이했다. 무더위로 인한 사람들의 스트레스를 재미난 공연들이 해소시켜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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