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손흥민‧김영권‧김승규‧3회 연속 참가…최고령은 김태환‧최연소는 이강인

류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2-11-13 02:22:32
  • -
  • +
  • 인쇄
평균 나이 28세 2개월로 역대 두 번째 많아
두 명의 ‘정우영’…역대 최초 동명이인 참가
전북현대가 6명 최다…해외파 12명 중 유럽파 8명
응원가 '더 뜨겁게, 한국'…故유상철 내레이션

12일 발표된 카타르 월드컵 엔트리 26명 중에서 손흥민(토트넘)과 김승규(알샤밥), 김영권(울산현대)는 3회 연속 월드컵에 참가하게 됐다. 세 선수 모두 2014 브라질 월드컵부터 출전했다.

2회 연속 월드컵 참가 선수는 조현우(울산현대), 홍철(대구FC), 정우영(알사드), 이재성(마인츠), 황희찬(울버햄튼)이다. 이들을 제외한 18명의 선수는 이번 월드컵이 첫 참가다.
 

▲ 손흥민(토트넘)은 3회 연속 월드컵에 참가하게 됐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역대 한국 선수 중 월드컵에 최다 참가한 선수는 4회 출전의 홍명보, 황선홍, 이운재다.

이번 손흥민, 김승규, 김영권을 포함해 지금까지 월드컵에 3회 참가한 선수는 모두 10명이다. 기존 7명은 김주성, 김남일, 안정환. 이영표, 박지성, 박주영, 기성용이다.카타르 월드컵 최종명단 26명 중 해외파는 총 12명이다. 이중 유럽파는 손흥민을 비롯해 8명이다.

역대 월드컵 중 한국대표팀에 해외파가 가장 많았던 것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때였다. 당시 23명 엔트리 중 17명이 외국 클럽 소속이었으며, 이중 10명이 유럽파였다.

역대 월드컵에 참가한 한국 최초의 해외파는 차범근으로, 1986년 멕시코 월드컵 당시 서독 레버쿠젠에서 뛰고 있었다.

엔트리 26명의 나이를 평균하면 28세 2개월이다. 이는 1954년 스위스 월드컵 당시의 30세 8개월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나이다.

26명 선수 중 30세 이상 선수는 12명으로 역대 가장 많다. 월드컵 개최 시기가 기존 6월에서 11월로 5개월 늦어진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때의 평균 나이는 27세 8개월로 대회 시기를 감안하면 이번과 큰 차이는 없다.

▲ 김태환(울산 현대)은 카타르 월드컵 엔트리 26명 중 가장 나이가 많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카타르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받은 26명 중 가장 나이가 많은 선수는 김태환(울산 현대)이고, 가장 어린 선수는 이강인(마요르카)이다.

김태환은 1989년 7월생으로 33세 4개월에 생애 처음 월드컵에 출전하게 됐다. 그 다음은 정우영(알사드)으로 32세 11개월이다.

이강인은 2001년 2월생으로 21세 9개월이 된다. 2000년 이후 출생한 한국 선수 중에서 유일하게 월드컵 무대에 서게 됐다.

▲ 이강인(마요르카)은 카타르 월드컵 엔트리 중 가장 나이가 어리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1999년 9월생인 송민규(전북)와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은 23세 2개월로 두 번째로 어리다.

역대 월드컵에 참가한 한국 선수 중에서 최고령은 1954년 스위스 월드컵의 박규정으로 39세 2개월이었다. 역대 최연소는 19세 2개월에 1998 프랑스 월드컵에 참가한 이동국이었다.

26명을 소속 구단으로 보면 전북 현대가 6명으로 가장 많다.

골키퍼 송범근을 비롯해 김진수, 김문환, 백승호, 송민규, 조규성이 모두 전북 소속이다. 그 다음으로는 조현우, 김영권, 김태환 3명이 포함된 울산 현대다. .

역대 월드컵 참가 당시 선수의 소속팀을 보면 울산 현대가 가장 많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까지 총 28명의 선수가 울산 소속으로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됐다. 그 다음은 22명의 선수를 배출한 FC서울(안양LG 포함)이다.

선수들의 역대 출신 고교는 여전히 부평고가 12명으로 가장 많다. 하지만 부평고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참가한 하대성 이후에는 배출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에 엔트리에 포함된 김태환, 나상호의 모교인 금호고가 총 7명으로 역대 2위다. 대학은 이재성, 송범근이 뛰었던 고려대가 28명으로 가장 많다.

역대 11번째를 맞이하는 한국의 월드컵 출전 역사에서 그동안 한 번이라도 참가한 선수는 총 177명이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는 두 명의 정우영이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같은 이름의 선수가 명단에 포함된 것과 한 대회에 같이 참가하는 것 모두 사상 최초다.

▲ 카타르 월드컵 대표팀 공식 응원가 '더 뜨겁게, 한국' 자켓사진 이미지. . [대한축구협회 제공]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팀의 공식 응원가는 ‘더 뜨겁게, 한국’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축구대표팀 서포터즈 ‘붉은악마’, 협회 공식 파트너 KT와 함께 만든 공식 응원가를 지난 11일 발표했다.

메인 보컬은 가수 윤도현이 맡았다. 윤도현은 2002 월드컵 당시 오! 필승 코리아’를 불러 큰 인기를 모은 이후 20년만에 다시 대표팀 응원곡을 부르게 됐다.

응원가 중간에는 KT의 인공지능(AI) 보이스 기술로 고(故) 유상철 감독의 목소리를 복원해 선수들에게 전하는 나레이션으로 담았다.

 

[메가경제=류수근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류수근 기자
류수근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파업은 모두가 지는 것"…삼성전자 사장단, 평택 노조사무실 찾아 면담 진행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삼성전자 DS(반도체)부문 경영진이 16일 다가오는 총파업을 막기 위해 직접 노조 사무실을 찾으며 대화 재개에 나섰다. 고용노동부 장관까지 중재에 나선 가운데 노조는 성과급 제도 개선과 사측 교섭대표 교체를 요구하며 기존 강경 기조를 유지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장(부회장)을 비롯해 김용관·한진만·박용

2

“고마진 구조로 전환”...남양유업, 글로벌·신사업 중심 성장 드라이브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흑자전환에 성공한 남양유업이 수익성 중심의 사업 구조 재편과 성장 채널 확대를 기반으로 본격적인 외형 확장에 나서고 있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252억 원, 영업이익 5억 원, 당기순이익 63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4%, 영업이익은 572%, 당기순

3

“탈모 치료 새 전기”…‘흉터 없는 피부 재생’ 실마리 발견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국내 연구진이 태아 피부의 유전자 발달 과정을 정밀 분석해 흉터 없는 피부 재생과 탈모 치료 가능성을 높일 핵심 단서를 찾아냈다. 특히 탈모 치료의 핵심 조직인 ‘입모근’의 기원 세포를 새롭게 규명하면서 차세대 재생의학 분야의 기반 기술 확보 토대를 마련했다. 서울대병원은 피부과 권오상 교수팀(이한재 임상강사)과 서울의대 생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