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지호 기자] 전 아나운서 최동석, 박지윤의 이혼 소송이 진흙탕 싸움으로 치닫고 있다. 박지윤이 최동석에 상간녀 소송을 추가하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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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왼쪽)이 전 남편 최동석의 지인 A씨에게 상간녀 소송을 제기했다. [사진=박지윤, 최동석 SNS] |
최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제주가정법원 가사소송2단독은 지난 7월 박지윤이 여성 A 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의 첫 변론기일을 진행했다.
앞서 박지윤은 지난 6월 A씨를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A씨는 최동석의 상간녀로 지목된 상태로, 오는 10월 29일 2차 변론기일을 앞두고 있다.
이와 관련, 박지윤 소속사 측은 매체들에 "개인사라 말씀드리기 어렵다. 개인사로 피로하게 해서 죄송하다"며 입장을 밝혔다. 반면 최동석은 자신의 SNS에 "우선 제 지인이 박지윤 씨로부터 소송을 당한 것은 맞다. 하지만 박지윤 씨와의 결혼생활 중 위법한 일은 절대 없었으며 사실무근으로 인한 명예훼손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진실은 법정에서 밝히고 법원의 판단은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다.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인한 억측은 잠시 거둬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지윤과 최동석은 지난해 10월 제주지방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 14년 만에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 이후 최동석은 SNS를 통해 수 차례 박지윤을 저격하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됐다. 이런 가운데 박지윤이 최동석 지인에게 상간녀 소송까지 제기하며 진흙탕 싸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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