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 전처 폭행 혐의 부인 "전처가 30억 빼돌려...내 명의 생명보험만 수십개"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4-11-13 08:5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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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김지호 기자] 개그맨 김병만이 전처 폭행 혐의를 부인했다. 

 

▲김병만의 전처가 가정 폭력을 폭로했지만, 김병만은 사실무근이라며 부인했다. [사진=SM C&C]

 

김병만 소속사 스카이터틀은 12일 "김병만의 전처 A 씨가 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이혼 소송에서 A 씨가 '김병만과 결혼 생활 중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가 받아들이지 않았다"라며 "김병만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시기에 김병만은 해외에 체류 중이었다. A 씨가 소송을 유리하게 끌고 가기 위해 거짓 주장을 했다. 법원에서도 인정하지 않았고 검찰도 불기소 의견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는 "A 씨에게 20대 중반 아이가 있다. 이혼 소송이 끝난 만큼, 파양을 해야 하는데 A 씨가 그 조건으로 김병만에게 30억 원을 요구하고 있다. 이혼 소송 후 재산분할을 해주지 않기 위해 김병만을 허위 고소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김병만의 아내  A 씨는 올해 초 "과거 수년간 가정사 문제 등으로 다투다 (김병만에게) 상습 폭행을 당했다"는 취지로 김병만을 경찰에 고소했고, A 씨는 이 같은 사실을 이날 오전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폭로했다. 

 

하지만 진실공방 과정에서 A 씨가 김병만 몰래 10개 이상의 생명보험에 가입한 사실과 30억 원 변제 책임을 회피하고 있는 정황이 드러났다. 

 

한편 김병만은 지난 2011년 7세 연상의 A 씨와 혼인신고를 했다. 당시 A 씨는 전 남편 사이에서 낳은 딸이 있었다. 이후 결혼 생활을 이어왔으나 오랜 별거 끝에 결혼 12년 만인 지난해 파경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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