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화물 호조로 2분기 실적 시장 기대 크게 상회

박종훈 / 기사승인 : 2021-08-14 08:33:44

- 영업익 1969억원 전년동기대비 31% 증가 - 

 

대한항공이 화물사업 집중으로 2분기 시장 기대보다 준수한 성적표를 받았다.

2021년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6% 증가한 1조9508억원, 영업이익은 31% 증가한 1969억원을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로 인한 여객 수요 위축에도 불구, 화물 수송 극대화 및 전사적인 비용 절감 노력으로 2020년 2분기부터 5개 분기 연속 영업 흑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사진 = 대한항공 제공

 

특히 2분기 화물사업 매출은 1조5108억원으로 역대 최고의 분기 기록을 달성했다.

경기회복 기대에 따른 기업의 재고 확충 수요 증가 및 해운 공급 적체로 인한 긴급물자의 항공수요 전환 확대에 따른 것이다.

또 여객기 운항 회복 지연에 따른 벨리(하부 화물칸) 공급 확대 부진으로, 수요대비 공급부족에 따른 운임 강세도 지속 중이다.

지금까지 화물사업의 최대 매출액은 2020년 4분기 기록한 1조3609억원이다.

2분기 대한항공의 화물수송량(FTK)은 26억9700만km톤으로 전년동기대비 29.2% 증가했다.

그에 반해 여객사업은 아직 회복 기미기 보이지 않는다. 대항한공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제선 전세기 및 국내선 제주노선을 중심으로 수요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하반기 화물시장은 백신 접종률 증가와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 상존에 따라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기업의 재고확충 수요 및 경기회복에 따른 IT, 전자상거래 물량 수요 강세가 지속될 거라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네트워크 및 화물기, 화물 전용여객기 등 가용자원을 최대로 활용해 수익 극대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객시장 수요부진은 이어질 것으로 봤다. 회복 시기도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 하지만 주요 취항국의 입국 제한 정책, 백신 접종 추이, 백신여권 도입 여부, 트래블 버블 확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탄력적으로 노선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메가경제=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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