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12년 연속 ‘DJSI 월드지수’ 편입...글로벌 ESG 선도 인정

이준 기자 / 기사승인 : 2023-12-10 10:00:11
  • -
  • +
  • 인쇄

[메가경제=이준 기자] LG전자(대표 조주완)는 글로벌 시가총액 2,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이하 DJSI)’ 평가에서 ‘ESG 경영 상위 10% 기업’을 의미하는 'DJSI 월드'지수에 12년 연속 편입됐다고 10일 밝혔다. 

 

▲ LG전자 여의도 사옥. [사진=연합뉴스]

 

글로벌 금융정보회사인 S&P 글로벌이 발표하는 DJSI는 기업의 경제적 성과 및 환경·사회·지배구조분야를 포함한 지속가능경영 평가지수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 비교 및 사회책임투자 기준으로 활용된다.

 

LG전자는 DJSI 평가 ‘가전 및 여가용품’ 분야에서 가장 높은 종합점수를 받으며 ESG 경영 수준 상위 10% 기업에 선정됐다. 국내 기업 중 가전 및 여가용품 분야에서 DJSI 월드지수에 12년 연속으로 편입된 것은 LG전자가 유일하다.

 

LG전자는 또 ‘DJSI Asia Pacific’(아시아·태평양 지역 상위 600대 기업 중 상위 20%) 및 ‘DJSI Korea’(국내 상위 200대 기업 중 상위 30%) 지수에도 각각 14년 연속, 15년 연속 편입됐다.

 

LG전자는 '환경(E)'항목에서 ‘탄소중립 2030’ 목표 달성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 및 재생에너지 확대, 물 사용량 감축, 자원순환 생태계 구축 노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사회(S)' 항목에서는 인권경영, 다양성 정책 및 포용적인 조직 문화 구축 등을, <지배구조(G)> 항목에서는 이사회역량지표(BSM) 운영, 이사회의 독립성, 전문성· 다양성 강화 등 지배구조 투명성 확보를 위한 활동이 높게 평가 받았다.

 

LG전자는 지난해 국내외 사업장 내 직·간접 온실가스 배출량을 전년 대비 22만 톤 가량 줄였으며 2050년까지 국내외 전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RE100 이니셔티브도 가입했다.

 

또 자원순환 생태계 구축 차원으로 폐가전 회수에 앞장서며 다양한 제품 생산에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량을 꾸준히 늘리며 환경친화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LG전자는 유엔 글로벌 콤팩트(UNGC) 및 RBA(책임있는 비즈니스 연합) 회원사로서 국제기구의 인권 및 노동 기준을 준수하고 공급망 실사법 등 최근 강화되는 글로벌 ESG 관련 법안에 대응하기 위한 인권경영 프로세스를 고도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문혁수 LG이노텍 대표 "미래 육성사업 2030년 매출 비중 25% 이상 목표"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LG이노텍은 미래 육성사업의 매출 비중을 2030년 25% 이상으로 끌어올릴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문혁수 LG이노텍 대표는 최근 사업장 현장경영에서 “회사의 지속성장을 위해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미래 육성사업이 빠른 속도로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미래 신사업 비중을 2030년 전체 회사 매출의 25% 이상으로 키우는 것을

2

SKT, 추석 앞두고 협력사에 1330억원 규모 대금 조기 지급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SK텔레콤은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들의 재정 부담 완화를 위해 1330억원 규모의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30일 밝혔다.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 SK스토아 등 ICT 패밀리와 함께 매년 설·추석 명절 전 대금 조기 지급을 시행해왔다. 올 추석에도 전국 1430여개 협력사와 250여개 유통망에 약 1330억원을 연휴 시작 전에

3

한화손해보험, 새 브랜드 모델에 배우 고윤정 발탁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한화손해보험이 새 브랜드 전속모델로 배우 고윤정을 선정하고 다양한 브랜드 캠페인 활동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새 전속 모델로 발탁된 배우 고윤정은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무빙’, ‘환혼: 빛과 그림자’ ‘헌트’, 그리고 공개를 앞둔 ‘이 사랑 통역 되나요?​’까지 다양한 작품 활동을 통해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주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