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문기환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철도시설물 중 재난이나 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노후시설 등 안전취약 개소를 선별해 ‘철도분야 집중안전점검’을 시행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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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 (철도트윈타워) |
이번 점검은 50년 이상 노후화된 교량·터널, 화재발생 시 취약한 역사 등 철도시설물 105개소 및 철도운행선 인접 공사현장 40개소를 대상으로 오는 6월16일까지 시행할 예정이다.
전문적인 점검을 위해 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안전전문기관이 함께 합동점검을 시행하고, 교량·낙석·사면 등 점검자가 접근하기 어려운 개소의 경우 스마트글라스 드론 등 첨단장비를 활용하여 육안점검의 한계를 보완할 계획이다.
스마트글라스란 음성인식 장치 및 카메라가 장착된 장비로 음성인식을 통해 현장점검 내용 및 사진 등을 시스템에 자동 등록해 점검 효율을 향상시킨 것을 말한다.
김한영 이사장은 “이번 철도분야 집중안전점검을 통해 안전관련 개선이 필요한 시설물은 순차적으로 보수·보강 및 시설개량 등의 조치를 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철도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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