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8일 온라인을 통해 '삼성 갤럭시 MWC 이벤트 2022'를 열고 노트북 신제품 '갤럭시 북2 프로' 시리즈를 전격 공개한다고 밝혔다.
갤럭시 북2 프로 시리즈는 'S펜'을 지원하는 '갤럭시 북2 프로 360'과 5G 이동통신을 지원하는 '갤럭시 북2 프로' 2종이다.
![]() |
▲ 갤럭시 북2 프로 360 13형 [삼성전자 제공] |
김학상 삼성전자 MX사업부 NC 개발팀장(부사장)은 "갤럭시 북2 프로 시리즈는 갤럭시 생태계와 매끄럽게 연동되고 PC를 재정의하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이 제품은 일반 소비자 대상 노트북 중 최초로 마이크로소프트(MS)의 기업용 보안 솔루션인 '시큐어드 코어 PC' 규격을 충족하며 강력한 개인 정보 보호 기능을 갖췄다.
데이비드 웨스턴 마이크로소프트 엔터프라이즈&OS 보안 담당은 "갤럭시 북2 프로 시리즈는 양사가 긴밀히 협력해 서로 다른 운영 체제 간의 장벽을 없애고, 최고의 마이크로소프트 앱과 서비스를 갤럭시 생태계에 접목을 보여주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5G 이동통신과 와이파이 6E를 지원해 사용자가 있는 곳 어디든 사무실이나 컨퍼런스룸으로 바꿔주고 더욱 효율적으로 동영상 등을 다운받을 수 있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 |
▲ 갤럭시북2 프로 360 13형 실버, 버건디, 그라파이트 컬러 [삼성전자 제공] |
이번 제품에는 그라파이트‧버건디 등 새로운 색상이 적용됐고 외장 그래픽 카드 모델을 제외한 전 모델이 11mm대로 얇은 두께를 갖췄다. 한번 충전하면 최대 21시간 사용이 가능한 배터리를 탑재했다. 65W 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USB-C 타입 범용 충전기가 적용됐다.
인텔과 삼성전자의 협업은 이번 제품에도 이어져 최신 인텔 12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짐 존슨 인텔 클라이언트 컴퓨팅그룹 전무는 "오랜 파트너인 삼성전자와 기존의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최대 87도의 시야각을 제공하는 1080p FHD 카메라와 AMOLED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양방향 인공지능(AI) 노이즈 캔슬링도 지원한다. 최대 5W 출력의 스마트 앰프와 AKG, 돌비 애트모스 서라운드 기술도 탑재했다.
갤럭시 북2 프로 시리즈는 15.6형과 13.3형 디스플레이 모델로 전세계 시장에 4월에 출시된다. 국내에서는 3월 18일부터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28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이 제품을 최초로 공개한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