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국제신평사 한국 신용등급 '안정적' 평가...주요지표도 양호

오민아 기자 / 기사승인 : 2024-12-13 10:15:56
  • -
  • +
  • 인쇄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 개최
금융, 해외투자자, 신평사 등과 소통 강화

[메가경제=오민아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3일 오전 은행연합회관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함께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일명 F4회의)를 열고 금융·외환시장 동향과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 현장. [사진=기획재정부]

기재부는 이날 참석자들은 최근 상황에 따른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관계기관이 긴밀히 공조해 금융·외환시장 상황을 24시간 점검하면서 지난 4일 무제한 유동성 공급 등 시장안정조치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주 정치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대비하고, 변동성이 과도하게 나타나는 경우에는 추가 시장안정조치를 적기에 시행하기로 했다.

 

3대 국제신용평가사(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피치, 무디스)가 12일 최상목 부총리와 컨퍼런스콜 이후 최근 정치적 상황에도 한국의 신용등급은 여전히 안정적이라고 하면서 이번에 오히려 한국의 제도적 강인함과 회복력을 체감할 수 있다고 했다.

 

특히, S&P는 최근 상황에도 한국의 국가 시스템이 잘 작동하였다는 점이 신용평가사에게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언급했고 상황 직후 이루어진 정부·한은의 신속한 시장안정조치는 한국의 경제 시스템이 얼마나 강건한지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참석자들은 이러한 국제신용평가사들의 평가에 우리 경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를 재확인해주는 사례라는데 동감했다고 기재부는 전했다. 

 

지난 12일 주식시장은 기관투자자 매수세 지속 등으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 연속 상승하면서 그간 낙폭을 점차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채 금리도 안정적 흐름을 지속했다. 

 

지난 3일, 4일, 9일, 10일, 11일, 12일 각각 주요 지표를 보면 코스피는 2500→2464→2361→2417→2442→2482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691→677→627→661→675→683으로 마쳤다. 국채금리10년 금리는 2.71→2.77→2.68→2.65→2.69→2.70으로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1444→1410→1437→1426→1432→1432를 기록했다. 

 

각 기관들은 최근 상황이 대외신인도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대외소통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금융위와 금감원은 각각 11일과 12일 여신금융포럼과 기관전용사모펀드(PEF) 운용사 간담회 등 금융업계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시장 참여자들이 우리 경제에 대한 신뢰를 갖고 차분하게 역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최 부총리는 12일 일본 재무장관과 화상면담, 기재부는 11일 한국-캐나다 경제안보포럼을 통해 주요국들에 정부의 시장안정 노력을 적극 설명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민아 기자
오민아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하자분쟁 해결 동대구역 역세권 ‘동대구역 엘크루 더센트럴’ 선착순 할인 분양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대구 교통의 중심에 자리한 ‘동대구역 엘크루 더센트럴’이 회사보유분을 대상으로 선착순 할인 분양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최근 건설업계 전반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아파트 하자 분쟁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 체계적인 사후관리 방안을 마련해 수요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동대구역 엘크루 더센트럴은 동대구역 바로 앞 초역세권이라는

2

방재시험연구원, ‘중대재해처벌법 특별교육과정’ 개설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한국화재보험협회 방재시험연구원은 오는 10월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서울 여의도 본사 대강당에서 ‘중대재해처벌법 시대, 기업의 생존전략 실무’ 특별교육과정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2022년 1월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은 기업 경영환경에 큰 변화를 가져왔으나, 법에 대한 이해 부족, 모호한 조항 해석, 형사처벌 리스크

3

하나은행, 임영웅 담은 'HERO 체크카드' 출시
[메가경제=최정환 기자] 하나은행은 8일, 하나카드와 함께 고객에게 다양한 적립 혜택과 특별한 기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가수 임영웅의 사진을 담은 'HERO 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HERO 체크카드'는 고객이 일상에서 카드 사용을 통해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분야별로 다양한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멜론·유튜브·넷플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