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 대표 "게임 토큰·네이티브 토큰·스테이블코인 유기적 연결 중요"

이상원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9 10:21:51
  • -
  • +
  • 인쇄
단일 게임 운영사, 게임 토큰 충분
검증된 스테이블코인 활용이 합리적
OOOx' 크로쓰 생태계와 외부 세계 연결 다리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넥써쓰(NEXUS) 장현국 대표가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의 핵심 토큰 구조와 플랫폼 전략에 대해 언급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장현국 대표는 지난 28일 엑스(X·구 트위터)에서 "블록체인 게임은 게임 토큰, 네이티브 토큰, 스테이블코인 등 여러 유형의 토큰이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원활하게 작동한다"며 토큰 간 상호운영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넥써쓰 장현국 대표 [사진=넥써쓰]


이와 함께 “게임 토큰은 게임의 경계를 넘어 경제를 확장시키는 기본 단위이며, 네이티브 토큰은 블록체인을 운영하고 체인 내 거래를 위한 교환 매개체 역할을 한다”며 “스테이블코인은 실물 경제와의 연결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요소”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단일 게임을 운영하는 기업의 경우, 게임 토큰만으로도 충분하며 별도의 네이티브 토큰을 발행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체 게임을 제작·유통하는 콘텐츠 기업은 게임 토큰만으로도 충분하다. 플랫폼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면 네이티브 토큰 발행은 과도하다”며 “반대로 플랫폼 구축이 목표라면 개별 게임 토큰과 구분되는 플랫폼 토큰 발행이 필수적으로 플랫폼 성격의 토큰이 전체 성과를 흡수할 기반이 돼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블록체인 경제가 현실 세계와 통합되기 위해서는 스테이블코인이 필요하지만 모든 프로젝트가 이를 직접 발행할 필요는 없으며, 이미 검증된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하는 편이 합리적"이라고 설명했다.

장현국 대표는 크로쓰(CROSS) 체인의 구조에 대해 “$CROSS는 크로쓰 체인의 네이티브 토큰으로, 다양한 게임 토큰 간 교환 매개체 역할을 한다”며 “새롭게 출시될 스테이블코인 'OOOx'는 크로쓰 생태계와 외부 세계를 연결하는 다리로서 결제 및 교환 등 다양한 영역을 지원할 것”이라며 향후 방향성을 내비쳤다.

 

▲ 장현국 대표의 엑스(X·구 트위터) 캡쳐 이미지 [사진=넥써쓰]

하지만 모든 회사가 이러한 길을 따를 필요는 없다고도 부연했다.

그는 “2021년 많은 게임 회사들이 P2E 열풍에 편승해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 뛰어들며 블록체인과 네이티브 토큰을 출시했지만,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사례는 없다”며 “스테이블코인도 마찬가지로 네이티브 토큰조차 필요 없는 콘텐츠 회사가 자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면 꼬리가 몸통을 흔드는 격이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존 스테이블코인을 사용하거나 다른 체인에 온보딩하는 편이 낫다. 우리는 산업 역사에서 기업들이 명확한 비전이나 전략 없이 과대광고에 쫓길 때 어떤 결과가 나타나는지 수없이 보아 왔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성수1지구 조합 “재입찰 한다”
[메가경제=이준 기자] 하반기 서울 강북권 최대 재개발 사업인 성수전략정비구역1지구(이하 ‘성수1지구’) 조합이 재입찰을 실시한다고 이달 6일 밝혔다. 성수1지구 조합은 이달 4일 대의원 회의에서 ‘기존 입찰지침 유지’ 결정에도 불구하고 조합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대승적으로 입찰지침을 변경, 다수의 건설사들이 입찰에 참여토록 할 방침이다. 조합의 재입찰

2

KT&G 상상마당, 전자음악 주제 전시 ‘전율’ 개최
[메가경제=심영범 기자]KT&G는 상상마당 춘천 아트센터에서 오는 10월 19일까지 전자음악 장르의 전시회 ‘전율’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KT&G 상상마당 춘천은 관객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음악을 주제로 한 전시회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에는 사운드 아티스트 4인의 작품이 공개됐으며, 전자음악 특유의

3

CJ CGV, 대학생 대외활동 ‘Campus Crew' 3기 성료
[메가경제=심영범 기자]CJ CGV는 대학생 대상 대외활동 프로그램인 ‘CGV Campus Crew(이하 ‘캠크루’)’ 3기 활동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5일 밝혔다. 캠크루는 CGV에 관심 있는 대학생을 선발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23년 1기를 시작으로 올해로 3기째 이어지고 있다. 올해는 총 19명이 선발돼 한 달간 활동에 나섰다. 특히 지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