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P의 거짓’, 300만 장 판매↑

이상원 기자 / 기사승인 : 2025-06-20 10:31:45
  • -
  • +
  • 인쇄
본편과 DLC ‘P의 거짓: 서곡’합산 성과
‘P의 거짓: 서곡’ 호평 속 흥행 가세
개발진 전원 인센티브·2주 포상 휴가 등 보상안 마련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P의 거짓’ IP가 글로벌 연속 흥행에 성공하며 장기 프랜차이즈의 가능성을 열었다.

 

네오위즈는 자사 PC·콘솔 액션 RPG ‘P의 거짓’이 전 세계 누적 판매량 300만 장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 P의 거짓 이미지. [사진=네오위즈]

 


이는 본편 ‘P의 거짓’과 DLC ‘P의 거짓: 서곡’의 판매량을 합산한 수치로, 스팀,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등 디지털 및 콘솔 패키지 판매량을 모두 집계한 결과다.

특히 ‘P의 거짓’은 엑스박스 게임패스를 통해 출시 당일부터 구독 서비스로 제공되었음에도 300만 장의 판매고를 기록해 더욱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지난 2023년 9월 글로벌 동시 출시된 ‘P의 거짓’은 이탈리아 고전 피노키오를 잔혹 동화로 각색한 독창적인 내러티브와 전투 시스템을 선보이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판매하고, 5개월 만에 누적 이용자 700만 명을 돌파했다. 북미, 유럽, 일본 등 해외 판매량이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DLC ‘P의 거짓: 서곡’은 지난 6월 7일 ‘서머 게임 페스트 2025’를 통해 깜짝 출시됐다.

본편의 프리퀄로, 과거로 돌아간 ‘크라트시’에서 전설의 스토커 '레아’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강렬한 서사, 완전히 새로운 무기 조합 및 리전암 시스템, 강력한 보스 등에 대한 이용자들의 뜨거운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P의 거짓: 서곡’은 출시 직후 스팀 ‘최고 인기 게임’ 순위에서 국내 전체 부문 1위, 글로벌 유료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메타크리틱 평점 84점, 오픈크리틱 평점 84점을 기록하며 평단에서도 호평받았다. 특히, 오픈크리틱에서는 최고 추천 등급인 ‘마이티’를 획득했다.

이번 성과를 이뤄낸 개발진을 위한 내부 보상도 주목된다. 네오위즈는 ‘P의 거짓’의 글로벌 흥행을 이끈 개발진 전원에게 1인당 1000만 원 규모의 론칭 인센티브를 기존 일정보다 선지급하고, 2주간의 포상 휴가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ROUND8(라운드8) 스튜디오 전원에게는 최신 콘솔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2’를 선물로 전달한다.

이번 보상은 개발진의 노고에 대한 감사이자, 성과에 정당하게 보상하는 건강한 개발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는 회사의 의지를 반영한 조치다.

김승철 네오위즈 공동대표는 “‘P의 거짓’ IP가 다시금 시장의 주목을 받으며 장기 흥행 기반을 다지고 있다”라며 “전 세계 팬들과 게임 개발에 힘쓴 임직원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차기작 개발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드류 포브스 인터뷰 통해 조명된 Web3·RWA의 미래…펑크비즘 글로벌 행보와 맞닿다
[메가경제=전창민 기자] 지난 11월 13일 Web3와 실물자산 토큰화(RWA)의 미래에 대한 통찰을 담은 드류 포브스(Drew Forbes)의 인터뷰 영상이 펑크비즘 공식 유튜브에 공개되며, 글로벌 Web3 산업의 방향성에 대한 논의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공개된 인터뷰에서 드류 포브스는 Web3와 디지털 자산이 기존 금융과 산업 구조를 어떻게 변화시키고

2

남산에 심은 LG의 미래…서울 한복판에 리더십 인재 센터 '오픈'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LG그룹이 서울 도심에 미래 인재를 육성할 새로운 교육 거점을 마련했다. 그룹의 레저·부동산 개발 자회사 디앤오(D&O)는 서울 중구 남산동에 조성한 '남산리더십센터(NLC)'를 2026년 1월 초 개관할 계획으로 동월 중순 그룹 신임 임원 리더십 교육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해당

3

HD현대중공업, 필리핀 바다 러브콜…'수출 20척 금자탑'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HD현대중공업이 3200톤급 필리핀 호위함의 추가 수주에 성공하면서 함정 수출 20척의 기록을 세웠다. 26일 HD현대중공업은 필리핀 국방부와 3200톤급 호위함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계약 규모는 8447억원으로 두 함정 모두 2029년 하반기까지 필리핀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수주는 HD현대중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