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가 내년까지 헬스케어 플랫폼을 구축하고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본격화한다.
hy는 지난 13일 인바이오젠, 빗썸라이브, 제노플랜, 아이티, 차움과 '종합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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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강병규 제노플랜 대표이사, 한성희 빗썸라이브 CEO, 강지연 인바이오젠 대표이사, 김병진 hy 대표이사, 이동모 차움의원 원장, 조용현 아이티 대표이사 [사진=hy 제공] |
이번 협약에 따라 각사는 유전자 분석, 건강검진 데이터, 웨어러블 기기 등으로 수집한 정보에 맞춰 건강기능식품을 추천하고 판매·배송서비스까지 제공하는 메타버스 기반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에 협력한다.
플랫폼에 모인 데이터는 보안과 이력 추적을 위해 대체불가토큰(NFT) 형태로 보관된다. 향후 의료진·의료기관 데이터 제공과 같은 추가적인 사업으로도 확장할 계획이다.
hy는 구독형 맞춤 상품 개발부터 배송까지 모든 영역에서 사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김병진 hy 대표는 "건강기능식품, 물류, 플랫폼, AI, NFT, 의료분야 등 전문 업체들이 협력해 종합 헬스케어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며 "건강기능식품 산업을 넘어 데이터를 활용한 의료서비스와 같은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제도는 개인별 생활 습관, 건강 상태, 유전자 검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제품을 소분·판매할 수 있게 한 것으로, 지난 2020년부터 규제실증특례 시범 사업으로 허용 중이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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