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어제와 오늘, 한눈에…동아대 석당박물관서 ‘도시 부산의 기억과 기록’ 展

박성태 기자 / 기사승인 : 2026-07-19 10:52:56
  • -
  • +
  • 인쇄
급변하는 도시경관 기록·보존하는 ‘부산 도시경관 기록화 사업’의 결실
피란수도 정부청사였던 석당박물관에서 만나는 부산의 400여 점 기록물
전문가와 함께하는 시민 강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마련…오늘부터 8월 9일까지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부산시가 급속하게 변화하는 도시의 경관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그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키 위해 특별한 전시를 마련했다. 

 

부산시는 19일부터 8월 9일까지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 1층 전시실에서 ‘도시 부산의 기억과 기록’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부산시와 (사)부산국제건축제조직위원회가 2025년부터 공동 추진 중인 ‘부산 도시경관 기록화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특히 전시 장소인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은 한국전쟁기 피란수도 정부종합청사로 사용됐던 역사적 공간이며, 현재 부산시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피란수도 부산의 유산’에 포함돼 있어 그 의미가 더욱 깊다.
 

전시는 도시의 시간적 변화와 공간적 가치를 조명하는 6가지 섹션으로 구성된다. ‘도시경관 변화의 기록’ 섹션에서는 2010년 당시의 기록사진과 현재의 모습을 대비해 시간의 흐름에 따른 도시의 변모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이 외에도 ‘부산의 기억’, ‘부산의 경관’, ‘부산사람’, ‘부산의 변화’, ‘부산의 비전’이라는 주제 아래 부산의 산·강·바다와 어우러진 경관, 시민들의 일상, 주요 건축물 및 미래 개발사업 등을 담은 사진 약 400컷이 전시돼 관람객들에게 다각적인 부산의 모습을 전달한다.
 

시는 전시의 깊이를 더하기 위해 오는 21일 오후 2시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전문가 시민 강연도 진행한다.
 

강연에서는 부산 도시경관의 역사와 정체성, 수변 경관의 특성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강연 및 전시 관련 상세 내용은 부산국제건축제 누리집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참가 신청은 사전 접수를 통한 선착순 마감으로 진행된다.
 

문정주 부산시 미래디자인본부장은 “도시경관 기록은 부산의 정체성과 시민들의 삶을 미래 세대에 전하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변화하는 부산의 모습을 되돌아보고 도시의 가치를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전시는 8월 9일까지 이어지지만, 7월 25일부터 8월 3일까지는 휴관 기간이므로 방문 시 유의해야 한다.

 

▲ '도시 부산의 기억과 기록' 홍보 포스터 [부산시청 제공]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한화필리조선소, 美 MRIV 건조사 선정…'골든돔' 지원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한화그룹이 미국의 차세대 미사일 방어체계 '골든돔(Golden Dome)' 구축 사업에 참여하는 첫 발을 내디뎠다. 한화가 100% 지분을 보유한 한화필리조선소는 미국 정부의 해상 미사일 시험 계측선(MRIV) 건조 조선소로 선정되며 미국 국가안보 프로젝트 수행 기업으로 입지를 넓히게 됐다. 한화그룹은 한화필리조선소가

2

"착한 AI 키운다"…SKT·하나금융, 청년 해커톤 성료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SK텔레콤이 하나금융그룹과 손잡고 청년들이 AI 기술로 사회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해커톤을 열며 미래 AI 인재 양성과 사회적 가치 확산에 나섰다. SK텔레콤은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포용적 미래를 위한 AI 서비스’를 주제로 개최한 ‘TECH4GOOD 해커톤’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해커톤 대회는 양사가

3

"압구정 재건축 품는다"…LG전자, 가전 구독으로 B2B 공략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LG전자가 현대건설과 손잡고 서울 압구정 재건축 단지에 프리미엄 가전 구독 서비스를 도입하며 B2B 주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가전과 전문 케어, AI홈 서비스를 결합한 차별화 전략으로 미래 주거 생태계 선점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LG전자가 현대건설과 손잡고 서울 압구정 재건축을 통해 들어설 신축 단지에 가전 구독 서비스를 도입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