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 초단기채 공모펀드 '내일드림펀드' 출시

윤중현 기자 / 기사승인 : 2024-11-07 10:5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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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윤중현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7일 초단기 채권에 투자하는 공모펀드인 ‘한국투자초단기내일드림펀드’를 한국투자증권에서 출시한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초단기내일드림펀드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선보이는 첫 번째 초단기 채권형 공모펀드다.

 

▲[자료=한국투자신탁운용]

 

초단기 채권형 공모펀드는 만기가 3개월 이하인 우량 단기채권을 담은 금리형 상품으로 하루만 투자해도 이자수익이 누적되는 파킹형 상품이다.

 

또한 환매 신청 시 2영업일(T+1) 기준가로 2영업일에 지급돼 머니마켓펀드(MMF)와 유사하게 환매주기가 짧아 환금성이 우수하다.

 

한국투자초단기내일드림펀드의 주요 편입 자산은 안정성이 높은 ▲A-등급 이상의 채권(국채·지방채·특수채·통안채·은행채·기타 금융채·회사채 등) ▲A1~A2등급의 기업어음(CP·전단채) ▲현금성 자산(CD·정기예금·발행어음 등)이다.

 

해당 펀드는 가격 변동 최소화를 위해 가중평균만기(듀레이션)은 0.15년 내외 수준으로 유지한다. 듀레이션이 짧을수록 금리민감도가 낮아 금리 변동 가능성이 높은 현 시점에서 변동성을 줄일 수 있고, 금리 상승 시 자본 손실을 이자 수익으로 상쇄가 가능하다.

 

다만 향후 국내외 경제 및 금융시장 정책 등 거시 상황에 따라 조절할 수 있다. 한국투자초단기내일드림펀드는 세 가지 전략을 통해 초과수익도 추구한다. 우선 종목선택 전략으로 동일 등급 내에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종목을 분석해 높은 투자 메리트를 가진 채권을 선택한다.

 

이자수익 추구 전략을 통해서는 만기가 짧고 YTM과 유동성이 높은 크레딧 채권을 선정해 보유이익(캐리수익)을 극대화 한다. 마지막으로 환매조건부(Repo)매도를 활용해 펀드 총액의 50% 이내에서 단기 유동성을 확보하고, 조달된 자금으로 추가적인 투자 기회를 모색한다.

 

위험 관리 방안으로는 환매 발생 시 원활한 대응을 위해 펀드의 안전자산 비율을 유지할 예정이다. 펀드 운용은 18년 이상 경력을 보유한 개인·퇴직연금 채권형 펀드 운용전문가인 김동주 한국투자신탁운용 FI운용1부장이 맡는다.

 

김 부장은 현재 한국투자신탁운용의 머니마켓펀드(MMF) 및 한국투자e단기채ESG펀드 등 전일 설정액 기준 4조553억원 규모의 단기채권형 공모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김 부장은 그동안 쌓아온 단기채권형 상품 운용경험을 토대로 ‘한국투자초단기내일드림펀드’를 안정적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한국투자초단기내일드림펀드는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투자시점에 따라 만기수익률(YTM)이 상이할 수 있어 투자 시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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