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내일날씨예보]서울 -2도등 전국 일요일 아침 -8~4도, 중부내륙등 아침 영하 5도 내외 ‘뚝’, 건조·강풍·풍랑주의보에도 유의...전국 10일 날씨전망은?

류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0-11-28 11: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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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전국 대체로 맑음...충남서해안·전라·제주는 구름많음
제주도산지·충남북부 지역에는 가끔 눈이 오는 곳도
10일 전망 “내륙의 아침기온 영하권, 당분간 춥겠음”

[메가경제= 류수근 기자] 밤사이 북쪽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주말인 오늘(28일) 아침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 영하권으로 곤두박질쳤다.

 

오늘에 이어 휴일인 내일(29일)과 월요일인 모레(30일)까지 중북내륙과 전북동부, 경북내륙의 아침은 영하 5도 내외의 낮은 기온이 이어질 전망이다.


또 다음주 내내 전국 대부분의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 오늘(28일) 오전 10시 현재 전국 날씨 및 기온 현황. [출처= 기상청 날씨누리]

기상청에 따르면, 이처럼 기온이 크게 떨어진 이유는 중국 내륙 대기 하층에 만들어진 차가운 지상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우리나라에 차가운 북풍계열의 바람을 몰고오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토요일 아침 기온은 일부 남쪽지역을 제외한 내륙 대부분이 영하권을 보였다.

오늘 오전 7시 현재 서울·경기도와 강원도 지역, 그리고 충청북부와 경상도를 중심으로 어제(27일 기온인 -3.4~7.2도(℃)보다 5~10도 크게 떨어지면서 경기내륙과 강원내륙,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은 영하 5도 이하, 그 밖의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의 추운 날씨를 보였다.

▲ 오늘(28일) 오전 9시 현재 위성영상. [출처= 기상청 날씨누리]

이날 오전 7시 현재 서울은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은 -2.1도를 기록했다. 모레(30일)까지 중부내륙과 전북동부, 경북내륙에는 아침 기온이 영하 5도 내외로 낮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영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아 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또한, 모레까지 낮 기온도 중부내륙과 전북동부, 경북내륙에서 5도 내외, 그 밖의 지역은 10도 이하의 분포를 보이는 곳이 많아 쌀쌀할 것으로 보인다. 

 

오늘(28일) 오전 7시 현재 주요지점의 아침 최저기온 현황(단위 ℃)을 보면, 서울·경기도 지역은 서울 -2.1 수원 -1.5 인천 -1.4 동두천 -4.1 파주 -3.6 이천 -1.6 등이었고, 강원도 지역은 철원 -5.5 춘천 -4.7 원주 -1.6 영월 -1.5 태백 -4.0 북강릉 -0.1 등을 보였다.

충청도 지역은 대전 1.6 세종 1.2 청주 1.2 충주 -3.9 천안 0.3 홍성 1.4 등이었고, 전라도 지역은 전주 2.8 군산 3.1 장수 0.4 광주 5.1 순천 3.1 목포 5.7 등을 보였다.
 

▲ 28일 오전 8시50분 현재 실황레이더 영상. [출처= 기상청 날씨누리]

경상도 지역은 대구 1.4 상주 1.1 안동 -1.9 부산 2.4 울산 1.9 창원 1.7 진주 -1.5 등을 기록했다. 기상청의 ‘1시간 관측’ 날씨·기온을 보면, 오늘 오전 10시 현재 기온을 보면, 서울은 -0.6도를 비롯, 인천 -0.4도, 수원 0.3도, 춘천 0.2도, 강릉 4.4도, 청주 1.7도, 홍성 2.9도, 대전 3.1도, 안동 1.8도, 대구 3.9도, 포항 4.7도, 울산 4.8도, 창원 4.2도, 부산 6.2도, 전주 3.5도, 광주 5.6도, 목포 5.8도, 여수 6.3도, 제주 8.7도, 백령도 1.4도, 울릉도·독도 3.5도를 보이고 있다.

또한 이 시각 현재 서울과 부산 등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는 ‘맑음’의 아이콘이 게시됐으나, 광주와 여수는 ‘구름조금’, 제주와 목포, 백령도, 흑산도는 ‘흐림’, 울릉도·독도는 ‘비’ 아이콘이 떠 있다.

토요일인 오늘(28일) 낮 전국의 최고기온은 2~10도가 되겠고, 내일(29일) 아침 최저기온은 -8~4도, 낮 최고기온은 3~11도, 모레(30일) 아침 최저기온은 -8~4도, 낮 최고기온은 3~11도가 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 28일 오전(왼쪽)과 오후(오른쪽)의 전국 날씨/기온 현황. [출처= 기상청 날씨누리]

서울은 오늘 최고 3도, 내일 최저 -2℃ 최고 4℃, 부산은 오늘 최고 10℃, 내일 최저 2℃ 최고 11℃, 인천은 오늘 최고 2℃ 내일 최저 -1℃ 최고 4℃, 대구는 오늘 최고 7℃, 내일 최저 -1℃ 최고 8℃, 대전은 오늘 최고 4℃, 내일 최저 -4℃ 최고 3℃, 광주는 오늘 최고 6℃, 내일 최저 2℃ 최고 7℃, 울산은 오늘 최고 8℃, 내일 최저 -1℃ 최고 9℃ 등으로 예상된다.

또한, 수원은 최고 4℃, 내일 최저 -4℃ 최고 4℃, 춘천은 오늘 최고 3℃ 내일 최저 -5℃ 최고 3℃, 강릉은 오늘 최고 8℃, 내일 최저 0℃ 최고 8℃, 홍성은 오늘 최고 4℃, 내일 최저 -3℃ 최고 5℃, 청주는 오늘 5℃, 내일 최저 -3℃ 최고 4℃, 전주는 최고 6℃ 내일 최저 0℃ 최고 6℃, 안동은 오늘 최고 6℃, 내일 최저 -5℃ 최고 5℃, 포항은 오늘 최고 7℃, 내일 최저 0℃ 최고 8℃, 창원은 오늘 최고 8℃, 내일 최저 1℃ 최고 10℃로 전망된다. 

 

목포는 오늘 최고 7℃ 내일 최저 4℃ 최고 9℃, 여수는 오늘 최고 8℃, 내일 최저 3℃ 최고 9℃, 제주는 오늘 최고 9℃, 내일 최저 8℃ 최고 11℃, 백령도는 오늘 최고 3℃, 내일 최저 3℃ 최고 5℃, 울릉도·독도는 오늘 최고 6℃, 내일 최저 4℃ 최고 8℃로 예측된다.

기압계 현황을 보면, 월요일인 모레(30일)까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 29일 오전(왼쪽)과 오후(오른쪽)의 전국 날씨/기온 현황. [출처= 기상청 날씨누리]

오늘(28일) 오전 7시 현재 전라도와 경남, 제주도는 구름많고,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였다.

오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에 구름이 많겠으나, 충남서해안과 전라도, 제주도는 구름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내일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경기남부와 충청도, 전라도, 제주도는 구름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모레 날씨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과 전라도, 제주도는 구름이 많을 전망이다. 

▲ 한반도 주변의 분석 일기도. [출처= 기상청 날씨누리]

한편 내일 새벽 3시부터 아침 9시 사이에 충남북부와 충남남부서해안, 전라서해안에는 비 또는 눈이, 모레 아침 9시까지 제주도산지에는 가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기상청은 또한, 오늘 밤 9~12시에 전라서해안, 내일 새벽 3시부터 아침 9시 사이에 경기남부서해안, 늦은 오후 3시부터 자정 사이 전라서해안과 제주도에는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상했다.

이처럼 서해안 지역에서 내리는 산발적인 비나 눈 현상은 서해상에서 해기차에 의해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에 따른 것이다. 약 1.5km 높이에 있는 대기하층의 기온과 해수면의 수온 차로 해기차가 클수록 구름대가 발달하기 때문이다.

휴일인 내일은 1.5km 고도의 대기하층 기온이 -10~-5도, 서해상 해수면의 수온이 12~15도로, 해기차는 무려 20~23도로 예상된다.

일요일인 내일 예상 강수량은 울릉도·독도는 5~20㎜, 오늘부터 충남북부, 충남남부서해안, 전라서해안, 제주도산지는 5mm 미만이 될 것으로 기상청은 예측했다.

적설량은 제주도산지는 오늘부터 1~3cm, 내일 충남북부는 1cm 미만이 예상된다.

기상특보 현황을 보면, 지상에는 건조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곳이 있고,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곳곳에 발령됐다.
 

▲ 28일 오전 8시 이후 특보 발효현황. [출처= 기상청 날씨누리]

건조특보가 발효된 경상해안(경북북부동해안 제외)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오늘은 바람도 강하게 불 전망이다.

그런 만큼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아울러 그밖의 동해안에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면서 건조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오늘 강풍이 부는 지역을 보면,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바람이 시간당 35~60km(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시간당 15~30km(초속 4~9m)로 약간 강하게 불겠다고 예보했다.

휴일인 내일 비나 눈이 내린 지역에서는 도로의 결빙과 짧아지는 가시거리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겠다. 충남북부에는 내린 눈이 쌓이면서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보행자 통행과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해상에서는 풍랑주의보에 주의가 요망된다. 오늘 남해앞바다를 제외한 전해상에서 바람이 시간당 35~60km(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0~4.0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예보됐다.

아울러 오늘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이 지역에서는 유의할 필요가 있겠다.

기상청은 “특히, 너울 발생 시 1.5m 내외의 물결에서도 해안가 인명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해안가 접근을 가급적 자제하고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상청의 12월 1일부터 8일까지의 기온 전망을 보면, 이 기간 아침 기온은 -6~6도로 어제(27일 0~9도)보다 낮겠고, 낮 기온도 3~13도로 어제(6~14도)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12월 1일 화요일부터 6일 일요일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0도 이하로 떨어지고, 중부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아침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져 더욱 추울 전망이다.

날씨 전망을 보면, 12월 1일 화요일부터 3일 목요일 사이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고, 그 밖의 날은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간 아침 기온은 -6~4도, 낮 기온은 3~13도가 되겠고,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 0도 이하, 낮 기온도 10도 이하의 분포를 보이면서 춥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12월 6일 일요일부터 8일 화요일까지는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고, 아침 기온은 -4~6도, 낮 기온은 5~13도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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