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인 행장, 차기 KB국민은행장 후보로 선정…사실상 3연임 확정

최낙형 / 기사승인 : 2020-10-20 11:02:53
차기 행장 단독후보, 11월 주총서 확정…내년말까지 임기

[메가경제= 최낙형 기자] 허인 KB국민은행장이 차기 행장 후보에 단독 선정됨에 따라 사실상 허 행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KB금융지주는 20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계추위)를 개최하고, 차기 KB국민은행장 후보로 허인 은행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허 행장이 단독으로 차기 행장 후보에 오름에 따라 허 행장의 연임이 사실상 예고된 셈이다.
 

▲ 허인 KB국민은행장. [사진= KB국민은행 제공]

계추위는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의 금융환경 변화에 민첩하고 유연한 대응을 위해서는 검증된 리더십이 요구되는 시점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며 “국내외 영업환경이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신속하고 효율적인 위기관리능력으로 리딩뱅크의 입지를 수성하고 있는 점, 빅테크 플랫폼 기반 중심의 금융 생태계 변화에 따른 신성장 동력 확보가 필요한 은행의 경영상황, 계열사 핵심역량 협업을 통한 시너지 극대화 필요성 등을 종합 고려해 허 행장을 차기 국민은행장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계추위는 지난 1년간 안정적인 경영승계를 위해 은행장 자격요건에 부합 하는 내·외부 후보군을 상시적으로 리뷰·검증해 왔으며, 지난 9월28일에는 은행장 후보 선정기준과 절차에 대한 중지를 모은 바 있다.

계추위는 현 은행장에 대한 재임기간 중 경영성과 및 리더십 등의 검토를 포함해 내·외부 후보자군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역량을 비교·검증함으로써 은행장 후보로서의 적정성을 면밀하게 살펴봤으며 특히 은행의 경영상황, 그룹 시너지 창출 관점 등을 중점 고려했다.

KB국민은행장은 다음 달 중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의 심층 인터뷰 등 최종 심사·추천을 거쳐 다음달 열리는 은행 주총에서 확정된다.

2017년 11월 국민은행장에 취임한 허 행장은 2년 임기를 마친 뒤 1년 연임했고, 다음달 주총에서 행장 선임이 확정되면 3연임에 성공하게 된다. 이번 임기는 내년 말까지다.

허 행장은 KB국민은행장, 영업그룹대표(부행장), 경영기획그룹대표(CFO) 역임 등 은행의 주요 핵심 직무(영업, 재무, 전략, 여신 등)에 대한 다양한 업무 경험으로 경영 전문성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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