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2023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문기환 기자 / 기사승인 : 2023-11-01 10:43:15
  • -
  • +
  • 인쇄
김포공항 항공기 사고수습 위기대응 훈련 실시…25개 기관 450여명 참여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한국공항공사는 오는 3일까지 김포 등 전국 14개 공항에서 ‘2023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안전한국훈련은 범국가적 훈련으로, 재난 발생 시 국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대한민국 안전大전환’의 일환으로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및 일반 국민들이 직접 참여해 재난대응 역량을 제고하는데 목적이 있다.

▲ 항공기 탑승객 구조 및 대피 유도 훈련모습

 

공사는 항공기 사고, 지진, 화재 등 공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난에 대비해 실제 위기상황에서의 불시훈련을 통해 신속 대응 역량과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관련 매뉴얼 체계 검증‧개선 등 재난 대응력을 강화한다.

지난달 31일에는 김포공항 국제선 계류장에서 항공기 사고 상황에서의 인명‧재산 피해 최소화, 최단시간 내 공항 운영 정상화를 목표로 한 ‘항공기 사고수습 위기대응 훈련’이 진행됐다.

이날 훈련에는 김포공항 인근 소방서, 경찰대, 병원, 항공사, 군부대 등 민‧관‧군 25개 기관 약 450여 명이 참여했으며, 항공기가 활주로를 벗어나 건물과 충돌하는 극한의 상황을 가정해 인명구조와 화재진압 등 사고수습 全 단계에 대해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제를 점검했다.

윤형중 사장은 “최근 항공수요 급증으로 공항의 안전관리 역량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인 만큼, 실제와 같은 훈련을 통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재난 대응태세를 더욱 견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공사는 오는 3일까지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김해‧제주 등 전국공항에서 항공기 사고수습 훈련과 최근 국내외 빈발하는 지진과 겨울철 화재상황에 대비한 지진‧화재 대피 훈련도 진행한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LG생활건강, 세계적 권위 ‘IDEA 디자인 어워드’ 2관왕 달성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LG생활건강이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브랜딩과 패키징 부문 본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입증했다.올해 IDEA 디자인 어워드 브랜딩 부문에서는 ‘더후 브랜드 북(The Whoo Brand Book)’이, 패키징 부문에서는 ‘유시몰 클래식 치실’이 각각 본상에 선정됐다. 더후 브랜드 북은 궁중

2

"롯데카드는 롯데 계열사 아냐" 해킹 사고에 롯데그룹까지 피해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롯데카드 해킹 사고로 인한 피해가 롯데그룹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롯데카드의 대주주는 MBK파트너스로, 롯데그룹 계열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다수 고객이 롯데카드를 그룹 계열사로 오인하면서 브랜드 가치 훼손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롯데는 2017년 지주사 체제 전환 이후 금융·보험 계열사 지분을 보유할 수 없게 되면서, 2019

3

CJ그룹, 추석 앞두고 중소 협력사 3천억원 조기 지급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CJ그룹(회장 이재현)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위해 결제 대금 3천억원을 조기 지급한다. CJ제일제당, CJ올리브영, CJ대한통운, CJ프레시웨이, CJ올리브네트웍스 등 주요 5개 계열사가 참여하며, 총 3천800여 납품업체가 혜택을 받는다. 지급은 오는 26일부터 명절 연휴 전까지 이뤄지며, 기존 지급일보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