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자사 20대 전용 브랜드 ‘와이(Y)’가 데이터 혜택 앱 ‘와이박스’에 신규 기능을 추가해 개편했다고 22일 밝혔다.
Y박스는 데이터 나눔 기능 외에도 20대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이달 기준 190만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통신사 제한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지만 데이터 관리 기능은 KT 가입자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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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어송라이터 미노이가 출연한 Y박스 광고 이미지 [KT 제공] |
Y박스에 새롭게 추가된 대표 기능은 20대 전용 굿즈를 구매할 수 있는 ‘와이숍’과 추천 음악 플레이리스트를 무제한 감상할 수 있는 ‘와이믹스’다.
와이숍에는 20대에게 인기 있는 대형 브랜드와 Y가 제휴한 협업 상품이 정기적으로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KT가 지원하는 신진 아티스트 그룹 ‘와이 아티스트’들이 제작한 오리지널 굿즈도 판매한다.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아티스트들에게 지급된다.
와이믹스는 매월 구성이 다른 3개의 플레이리스트가 업데이트된다. 하나의 플레이리스트는 30여 곡으로 구성된다. KT는 곡을 직접 고르기보다는 플레이리스트 위주로 음악을 감상하는 최근 MZ세대의 트렌드를 반영했다.
와이믹스의 플레이리스트는 지니뮤직과 제휴를 통해 무료로 체험 가능하다.
개편된 Y박스는 원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아이폰을 이용하는 고객은 이달 말부터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받을 수 있다.
구강본 KT 커스토머사업본부장(상무)은 “앞으로 Y박스를 통해 한정판 콜라보 굿즈, 인기 플레이리스트 등 20대 고객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해서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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