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전환의 시대 대도약 기회..기본소득·기본주택·기본금융의 보편복지국가"

류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1-10-11 12: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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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하고 효율적이면 진보·보수 좌파·우파 가리지 않고 과감히 채택"
대장동 의혹에 "국힘 화천대유게이트...불법시 개발이익 전액 환수"
"취임식장에 문대통령과 손잡고 함께 서겠다...4기 민주정부 열겠다"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금 대한민국은 안팎의 거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대전환의 시대”로 규정하고 “대도약의 기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경제는 선진국인데 다수의 국민은 꿈과 의욕을 잃고 절망에 빠져들고 있다”며 “그러나 위기 속에서도 하려는 사람은 방법을 찾고, 피하려는 사람은 핑계를 찾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은 방법을 찾겠다”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 선택을 강요당하지 않고 선택을 요구할 수 있게 하겠다. 위대한 국민과 함께, 위대한 도전에 담대하게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1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순회경선에서 후보로 선출된 뒤 수락연설격인 감사 연설문을 통해 ▲ “대전환의 위기를 대도약의 기회로 만들겠다”는 것을 필두로, ▲ 국가 주도의 강력한 경제부흥 정책으로 경제성장률 우상향 전환 ▲ 불공정, 불합리 등 적폐 일소로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 ▲ 국민기본권이 보장되는 보편 복지국가 완성 ▲ 세계가 부러워하는 문화강국 ▲ 세계 선도하는 평화 인권 국가 ▲ 과학기술과 미래 교육 투자 등 일곱까지를 약속했다.
 

▲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 후보에 선출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합동연설회에서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우선 "대전환을 통한 대도약"에서는 “기후위기와 기술혁명, 세계적 감염병에 가장 잘 대응한 나라 대한민국. 그래서 일본을 추월하고, 선진국을 따라잡고, 마침내 세계를 선도하는 나라. 그런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일본 추월’ ‘세계 선도국가’를 언급했다.

또 "강력한 경제부흥 정책"을 언급하면서는 “좌파정책으로 대공황을 이겨낸 루즈벨트에게 배우겠다”며 “유용하고 효율적이면 진보·보수, 좌파·우파, 박정희 정책 김대중 정책 무슨 차이가 있겠습니까?”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지갑을 채우고, 국민의 삶을 조금이라도 개선할 수 있다면 가리지 않고 과감하게 채택하고 과감하게 집행하겠다”고 실용성을 강조했다.

"적폐 일소"에서는 “큰 적폐만 적폐가 아니다. 국민의 삶을 옥죄고 공정을 해치는 모든 것들이 적폐”라고 규정하고, “국민의 삶 모든 영역에서 불공정과 불합리를 깨끗이 청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누구도 규칙을 어겨 이득 볼 수 없고, 규칙을 지켜서 손해 보지 않는 나라, 모든 영역, 모든 지역에서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주어지는 공정하고 상식적인 나라를 만들겠다”며 “누군가의 손실임이 분명한 불로소득을 완전히 뿌리뽑겠다”고 강조했다.

"보편복지 국가"에서는 “국가 전체 부의 총량을 키우는 것에 더해서 개개인 국민의 기본적인 삶을 보장해야 한다”며 “세계 최초로 기본소득을 지급하는 나라, 기본주택, 기본금융으로 기본적 삶을 지켜주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했다.

"문화강국"에서는 “김구 선생의 오래된 꿈,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높은 문화의 힘’을 드높이겠다”며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김대중 대통령의 철학으로 세계인이 선망하는 문화강국 코리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평화인권국가"에서는 “경제강국, 군사강국을 넘어,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하고, 세계의 평화와 인권을 수호하는 선도국가로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

"과학기술의 나라 미래, 교육의 나라"에서는 “대전환의 시대에 걸맞는 미래인재 교육이 필요하다”며 “기초과학기술은 물론이고 첨단과학기술에 적극 투자하겠다. 기술혁명시대를 이끄는 기술강국으로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연설 말미에 대장동 논란을 염두에 둔 듯 ”토건세력과 유착한 정치세력의 부패·비리를 반드시 뿌리 뽑겠다"며 ”당선 즉시 강력한 부동산 대개혁으로 부동산 불로소득 공화국이라는 오명을 없애겠다"고도 강조했다.

이어 "개발이익 완전 국민 환원제는 물론, 성남시와 경기도에서 시행한 건설원가·분양원가 공개를 전국으로 즉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또한 대장동 의혹을 “국민의힘 화천대유 게이트”라고 지칭하며 “사업 과정에서 금품제공 등 불법행위가 적발되면 사후에도 개발이익을 전액 환수해서 부당한 불로소득이 소수 기득권자의 손에 돌아가지 않도록 완전히 뿌리뽑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이날 감사 연설에서 “내년 3월 9일,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그리고 두 달 후 대통령 취임식장에 존경하는 문재인 대통령님과 함께 굳게 손잡고 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김구 선생의 일념, 김대중 대통령님의 신념, 노무현 대통령님의 열정, 문재인 대통령님의 마음으로, 정치에 임하겠다”며 “김대중, 노무현 두 분 대통령님께 ‘당신의 유산인 네 번째 민주정부가 출범했다’고 자랑스럽게 보고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을 감히 지도하지 않고 국민을 겸허히 따르겠다“며 ”더 유능한 민주정부로 더 공정한 사회, 더 성장하는 나라를 만들어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중·고등학교도 제대로 다니지 못했다. 어린 나이 때문에 제 이름으로는 공장 취직도 할 수 없어서 남의 이름으로 공장을 다녔다. 프레스에 눌려서 팔이 휘어지고, 독한 약품에 후각을 절반 이상 잃어버린 장애인 소년 노동자다”라고 지난날을 되새겼다.

이어 “정치적 후광도 조직도 학연도 지연도 없다. 국회의원 경력 한 번 없는 변방의 아웃사이더”라며 “그런 이재명에게 집권여당 대통령 후보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겨 주셨다”고 말했다.

또 “지난 30여 년간 검찰, 경찰, 국정원, 부패정치세력, 온갖 기득권과 맞서 싸우면서 언제나 이겨온 저 이재명에게 민생개혁, 사회개혁, 국가개혁 완수라는 임무를 부여했다”며 ​“국민이 요구하는 ‘변화와 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또 “이번 대선은 부패 기득권과의 최후대첩”이라며 “어두운 과거로 회귀할 것인가, 희망의 새나라로 출발할 것인가를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실적으로 실력을 검증받은 ‘준비된 대통령’이라 자부한다”며 “저는 지킬 약속만 했고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켰다. 공약이행률 평균 95%가 이를 증명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유능함을 실적으로 증명했다”며 “내세울 것 하나 없는 저를 국민들께서 인정해 주신 것도 오로지 해야 할 일을 잘 해냈기 때문으로 믿는다”고 했다.

이 후보는 또한 이날 감사 연설에서 “세계에 없던 나라 대한민국,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왜 못 만들겠습니까?”라고 반문하며 “문제는 리더다. 뚜렷한 철학과 비전, 굳건한 용기와 결단력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 이재명이 하겠다. 위대한 국민, 위대한 당원동지들과 함께 위대한 여정을 시작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 국민의 삶을 지키는 든든한 대통령 ▲ 나라를 지키는 든든한 대통령 ▲ 국민의 마음을 가장 잘 헤아리고 국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대통령 ▲ 편을 가르지 않는 통합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메가경제=류수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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