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전구체 프리 양극재 국내 최초 양산

이동훈 / 기사승인 : 2025-03-05 12:35:28
  • -
  • +
  • 인쇄
'인터배터리 2025'서 첫 선, 상반기 양산 통해 시장 공략 가속화

[메가경제=이동훈 기자] LG화학이 국내 최초로 전구체 프리 양극재를 양산한다.


LG화학은 5일부터 3일간 삼성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2025(InterBattery2025)에 참가해 국내 최초로 양산되는 ‘전구체 프리 양극재(LPF : LG Precursor Free)’를 선보이며 선제적 양산을 통해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고 밝혔다. 

▲ LG화학 연구원이 차세대 배터리 양극재를 살펴보고 있다.


LG화학의 LPF양극재는 전구체를 따로 만들지 않고 맞춤 설계된 메탈에서 바로 소성하여 양극재를 만드는 방식이며 저온 출력 등 성능 개선 효과와 새로운 전구체를 개발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대폭 줄인다.

이러한 장점으로 전구체 생산 능력을 확장하기 위한 투자비가 필요하지 않고 전구체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와 탄소 배출을 줄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LG화학은 올해 상반기 LPF양극재 양산을 시작으로 향후 신제품에 LPF기술의 확대 적용을 통해 고객에게 성능 / Cost / 친환경 측면의 차별화된 고객 맞춤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LG화학은 ‘Sustainable Future, Powered by LG Chem’의 주제로 양극재의 기존 주력 제품인 하이 니켈(High Ni) 제품 외에도 보급형 전기차의 가성비를 향상시키는 다양한 제품군과 기술 솔루션을 선보인다.

주로 니켈 함량 96% 이상인 울트라 하이 니켈 제품군과 함께 고전압 미드 니켈(Mid Ni), 고밀도 리튬인산철(LFP), ‘NCM과 블렌딩한 차별화 LFP 제품군’을 소개하고 LG화학의 핵심 기술인 단입자 기술과 스마트팩토리를 활용한 제조 경쟁력도 소개한다.

또, ▲화염 및 열폭주를 차단하는 ‘넥슐라(Nexula™ : Aerogel Thermal Barrier)’, FBF(Flame Barrier Foam), FBS(Flame Barrier Sheet) 등 안전소재 ▲케이블, 하우징 등 EV충전 소재 ▲건식전극용 양극재와 전고체용 양극재 등 차세대 혁신 소재도 대거 선보인다.


전시와 더불어 전기차향 디지털 고객 경험을 강화하는 웹사이트(www.lgchem-emobility.com)를 공개해 인터배터리 출품 주요 전시 아이템에 대한 상세 정보 확인과 앞으로 LG화학의 전기차 관련 소재 확장 및 고객 체험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은 “LPF양극재, 안전 소재 등 전지 분야의 차세대 혁신 소재로 미래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며, “LG화학의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고객 중심의 솔루션으로 전지소재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터배터리2025는 국내 최대규모의 이차전지산업 전문 전시회로 40만㎡가 넘는 전시 공간에서 전세계 640개 이상의 기업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동훈
이동훈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KGC인삼공사, 교통사고 피해자 3000명에 정관장 전달…연말 건강 회복 지원
[메가경제=심영범 기자]KGC인삼공사가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과 함께 자동차사고 피해자를 대상으로 건강 회복 지원에 나섰다. 31일 KGC인삼공사에 따르면 회사는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과 공동으로 자동차사고 피해자 약 3000명에게 정관장 건강기능식품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양 기관이 지난 9월 체결한 업무협약(MOU)에 따른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지원

2

KT&G, ‘웹어워드 코리아 2025’ 대기업 종합 분야 최우수상 수상
[메가경제=심영범 기자]KT&G가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FA)가 주관하는 ‘웹어워드 코리아 2025’에서 대기업 종합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웹어워드 코리아는 국내 최고 권위의 웹사이트 평가 시상식으로, 매년 약 4000여 명의 웹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이 기술·서비스·콘텐츠·사용자 인터페이스(UI)·사용자 경험(UX) 등

3

다이소, ‘트렌드 코리아 2026’ 손잡고 150종 신상품 선봬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아성다이소가 ‘트렌드 코리아 2026’과 협업한 기획전을 선보이며 내년 소비 트렌드 선점에 나선다. 아성다이소는 ‘다이소 x 트렌드 코리아 2026’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대한민국 대표 트렌드 분석서인 ‘트렌드 코리아 2026’이 제시한 소비 트렌드 키워드 가운데 △레디코어 △필코노미 △근본이즘 △픽셀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