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 佛 베르상스에 '퍼시픽글라스' 경영권 넘겨

이석호 / 기사승인 : 2021-02-26 13:09:27
화장품 제병 기업 베르상스에 지분 60% 매각...40% 남겨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자회사 ‘퍼시픽글라스’의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60%를 화장품 제병 기업 프랑스 ‘베르상스’에 넘긴다. 잔여 지분 40%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이 계속 보유한다.

베르상스는 향수·화장품 유리병 제조 글로벌 전문업체로 연간 5억 병을 생산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3곳의 생산 공장과 4곳의 후가공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 퍼시픽글라스 로고


아모레퍼시픽그룹은 뷰티 계열사 중심의 핵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효율적인 경영 체계 구축을 위해 이번 지분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확보된 자금으로는 신성장 사업 영역에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 토마 리우 베르상스 CEO [사진=아모레퍼시픽그룹 제공]

회사 관계자는 "퍼시픽글라스 입장에서는 후가공 역량이 우수한 베르상스와의 기술 제휴를 통해 기존 상품의 퀄리티 향상에 시너지가 클 것"이라며 "특히 향후 퍼시픽글라스가 아모레퍼시픽그룹에 우선적으로 제품을 공급한다는 의무 조항도 포함돼 고품질의 럭셔리 패키지를 지속적으로 공급받게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퍼시픽글라스는 지난 1973년 설립된 화장품 용기 제조 업체로 국내외 110여개 고객사에 2000여 종의 유리 용기를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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