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위원장은 "이번 보궐선거는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미래를 위한 정책을 결정하고 시행하는 대표자를 선출하는 선거”라며 “선관위는 중립적이고 공정하게 국민의 의사가 선거결과에 그대로 반영되도록 투표와 개표절차를 투명하고 정확하게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보궐선거의 투표시간은 사전투표는 4월 2일과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4월 7일 선거일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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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지용 서울시 선관위원장이 4.7 서울시장 재ㆍ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을 하루 앞둔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공명선거 및 투표 참여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있다. [서울= 연합뉴스] |
성 위원장은 "이번 선거를 계기로 서울시가 한층 더 발전하고 서울시민 모두가 더욱 행복해지기를 기대한다"며 몇 가지를 당부했다.
먼저 "올바른 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후보자의 자질과 공약에 대해 자세히 알아야 한다"며 "후보자가 제시하는 정책과 공약이 과연 실현 가능한 것인지, 그것을 실현할 수 있는 능력과 자질을 갖추었는지를 세심하게 살펴보고, 진정으로 서울시를 위해 헌신할 적임자를 선택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당과 후보자는 솔선해 법을 지키고 실천 가능한 정책과 공약을 유권자에게 제시하며 선의의 경쟁을 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성 위원장은 "선거관리위원회는 최고의 방역이 최선의 선거관리라는 자세로 유권자가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 운영하겠다"며 철저한 코로나19 방역대책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어 "모든 투표소의 방역과 소독을 철저히 하겠다"며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으로 거소투표 신고를 한 유권자는 병원, 생활치료센터 등에서 거소투표를 하면 된다"고 말했다.
또 "거소투표 신고기간이 지나 확진 판정을 받은 유권자를 위해서는 특별 사전투표소를 설치해 투표권 행사를 지원하겠다"며 "투표 당일 투표소 입구에서는 발열체크를 하고, 이상이 있는 유권자를 위해서는 임시 기표소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투표하러 갈 때에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투표 사무원의 안내에 따라 거리두기에 협조하는 등 투표참여 행동수칙을 준수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보궐선거일은 법정공휴일이 아닌 평일인 만큼 반드시 자신의 투표소를 꼭 확인하고 투표소로 향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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