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오민아 기자]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은 페루의 중소기업 지원기관인 국가혁신청과 신용보증공사 관계자를 기보 본점에 초청해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기술평가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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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개발은행 기술협력사업 관련 페루 연수단이 기보 관계자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기술보증기금] |
이번 연수는 기보가 지난해 9월 미주개발은행(IDB)과 체결한 '페루형 기술평가시스템(이하 ‘PTRS’) 개선 및 역량강화'컨설팅 계약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기보는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PTRS 설계 및 운용방법 ▲기술평가 지표 및 세부평가지침 적용방법 ▲기술평가 업무 프로세스 및 메뉴얼 ▲통계모형 개발 및 관리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5일간 실시한다. 연수와 함께 양 국가의 중소기업 상호 지원 등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에 관한 회의도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기보는 미주개발은행(IDB)과의 프로젝트를 통해 올해 4월까지 페루의 국가혁신청·신용보증공사·국영개발은행·국가과학기술혁신위원회를 대상으로 기술평가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향후 파일럿테스트 및 페루 중소기업의 환경변수에 대한 통계분석을 완료해 PTRS 고도화 개발을 마무리하고 최종보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페루 기술평가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미주개발은행(IDB)은 코스타리카·콜롬비아를 포함한 중남미 국가의 기술평가 전수를 추가적으로 문의하고 있으며, 기보는 K-기술금융을 중남미 전역에 전파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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