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양대선 기자] ‘문현선 플로리스트 아카데미’가 운영하는 ‘디자인 플로리스트 정규과정’이 대한민국 특허청에 공식 상표로 등록되며, 국내 플로리스트 교육 시장에 새로운 기준이 제시됐다.
이번 등록은 지난 4일자로 상표등록번호가 확정됐으며, 제41류(꽃꽂이지도업 등 10건) 분야에서 명칭의 독창성과 공익성, 식별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아 통과했다.
이번 상표권 등록을 통해 ‘디자인 플로리스트 정규과정’ 명칭은 문현선 플로리스트 아카데미만이 공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교육 브랜드로 법적 보호를 받는다. 타 기관이 유사한 명칭을 무단 사용할 경우, 상표법에 따라 민·형사상 제재를 받을 수 있으며, 이는 국내 플로리스트 교육 시장에서 오랫동안 혼란을 일으켰던 명칭 사용 문제에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디자인 플로리스트 정규과정’은 아시아 최초 독일 국가공인 플로리스트 마이스터인 문현선 대표가 26년간 축적한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개발한 정규 교육과정이다.
디자인 이론과 실무 응용, 작품 창작까지 단계별로 구성된 커리큘럼은 마이스터가 직접 강의하며, ‘디자인 언어화’라는 독자적 교육 방법론이 핵심이다. 이번 상표 등록은 이러한 독창적 교육 체계와 철학이 국가적으로 공식 인정받은 결과다.
이번 등록으로 졸업생들은 이력서, 포트폴리오, 공식 프로필 등에 ‘디자인 플로리스트 정규과정(국가 등록 교육명칭) 졸업’이라는 명칭을 정식 표기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하게 됐다. 이는 학습자가 일반 민간 교육과정과 차별화된 전문성과 공신력을 증명할 수 있는 공식 자격으로 작용하며, 취업 시 강력한 경쟁력을 제공한다.
문현선 대표는 “이번 상표 등록은 단순한 브랜드 보호를 넘어, 26년간 이어온 교육 철학과 전문성이 국가로부터 객관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진정한 디자인 플로리스트 전문가를 양성하는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문현선 아카데미의 상표 등록은 이번이 세 번째다. 2008년 ‘한국 플로리스트 과정’을 시작으로, 2015년 ‘글로벌 리더 플로리스트 전문가 과정’, 그리고 2025년 ‘디자인 플로리스트 정규과정’까지 이어지는 17년간의 브랜드 보호 전략은 교육 콘텐츠의 질적 향상뿐 아니라, 국내 플로리스트 교육의 제도적 기반을 다지는 데 기여해왔다.
이번 ‘디자인 플로리스트 정규과정’ 상표 등록은 그간 민간 자격 또는 기관별 커리큘럼에 의존하던 교육 구조에 실질적인 제도적 기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교육 시장 전반에 상징적 의미를 갖는다. 앞으로 이 과정을 통해 플로리스트 직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개선되고, 전문 교육이 제대로 된 평가와 대우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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