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글로벌 전역에 ‘K-뷰티’ 알린다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4 15: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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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중남미·중동 의료진 대상 ‘나보타 마스터 클래스’ 확대 운영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이 글로벌 의료진 교육 프로그램 ‘나보타 마스터 클래스(Nabota Master Class, 이하 NMC)’를 연 2회에서 4회로 확대하고, 아시아·중남미·중동 등 지역별 맞춤형 학술 프로그램을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확대 운영은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 중인 나보타의 수요에 대응하고, 지역별 의료진의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시술 교육과 학술 교류를 통해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 대웅제약, 글로벌 전역에 ‘K-뷰티’ 알린다

대웅제약은 지난달 29일부터 3일간 서울에서 첫 지역별 행사인 ‘딥 나보타 마스터 클래스(Deep Nabota Master Class) APAC’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아시아·태평양(APAC) 5개국의 의료진 40여 명이 참석해 복합시술 중심의 실전 역량 강화 교육과 임상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환자 맞춤형 시술 접근법, 복합시술 전략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이론 강의와 핸즈온 세션, 나보타 생산공장 및 국내 메디컬 에스테틱 현장 투어를 포함한 체험형 교육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윤춘식 예미원피부과 원장 ▲박제영 압구정오라클피부과 원장 ▲한승호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박영운 빌라드스킨피부과 원장 등 국내 전문가들이 나보타의 대표 시술법 ‘나보리프트’, ‘나보글로우’, 브이올렛 복합시술 등 K-뷰티 시술 노하우를 심도 있게 다뤘다.

아시아·태평양 현지 의료진이 참여한 ‘케이스 쉐어링 및 디스커션’ 세션에서는 태국·인도네시아 등 각국의 환자 유형별 맞춤 시술법과 사례가 공유되는 등 활발한 학술 교류가 이어졌다.

태국의 시리냐 프라브리푸타룽(Sirinya Prabriputaloong) 박사는 “최신 임상 사례와 한국의 에스테틱 트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웅제약은 나보타를 통해 태국(738억 원), 브라질(1,800억 원) 등 아시아·중남미 주요 시장에서 대형 수출 계약을 잇달아 체결하고 있으며, 중동 지역의 사우디·카타르에도 출시를 완료하는 등 글로벌 시장을 전방위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윤준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은 “환자 중심 치료 철학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겠다”며 “NMC를 단순한 시술 교육을 넘어 글로벌 의료진이 함께 성장하는 학술 교류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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