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정진성 기자] 아워즈팜은 도심 곳곳의 작은 공간을 활용해 식물을 재배할 수 있는 ‘소규모(소형) 스마트팜 모듈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도시농업·치유농업·플랜테리어 등 식물을 키워드로 하는 다양한 테마가 급부상하고 있다. 이 같은 최신 트렌드에 맞춰 식물공장 전문 솔루션 기업 아워즈팜은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소형 스마트 식물재배 시스템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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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즈팜이 도심 곳곳의 작은 공간을 활용해 식물을 재배할 수 있는 ‘소규모(소형) 스마트팜 모듈 시스템’을 개발했다. [사진=아워즈팜] |
이번 시스템 개발의 배경은 끊임없는 수요자들의 요구에서 비롯됐다는 것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도시재생 개념으로 식물을 주제로 한 테마 공간들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비롯해 유치원·학교 등 교육기관에서 학생들의 농업 체험공간에 필요한 소규모 식물 재배장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이어지고 있다.
공공기관 등에서는 미래 첨단농업 홍보에 필요한 소규모 스마트팜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으며 레스토랑·샐러드 카페 등 외식 업체에서 자체 작물 생산을 통한 ‘팜 투 테이블’ 형태의 서비스를 도입하고 싶다는 의견 등이 이번 출시로 이어지게 된 주요 이유다.
그러나 공통된 조건에서 공간이 한정적이라는 제약을 어떻게 해소할 수 있는지가 문제였다. 작은 공간에서 최대의 효율을 거둘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인데 아워즈팜은 제어부와 재배부를 따로 제작해 결합하는 방식으로 공간에 맞춰 변형·조립하는 형태로 전체 구조를 설계했다.
이 시스템을 출시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한 샐러드 카페로부터 구축 문의를 받아 첫 도입 사례를 만들었다. 아워즈팜에 따르면 이 카페 주인은 소규모 스마트 재배 시스템을 활용해 생산될 작물에 따라 이미 다양한 메뉴개발을 마치고 수확할 날만 기다리는 상황이다.
아울러 플랜테리어의 일환으로 매장 내 분위기도 예전보다 훨씬 건강해진 느낌이라며 많은 시너지 효과가 일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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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즈팜이 도심 곳곳의 작은 공간을 활용해 식물을 재배할 수 있는 ‘소규모(소형) 스마트팜 모듈 시스템’을 개발했다. [사진=아워즈팜] |
이 시스템은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 반응을 얻는 것은 물론 예비 스마트팜 창업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이들 예비 창업자들은 스마트팜 분야에 뛰어들기 전 예행연습으로 소형 스마트 식물재배 시스템을 찾고 있으며 아워즈팜으로 많은 문의가 이어지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본격 스마트팜 창업투자에 앞서 비교적 소규모 예산으로 소형 스마트 식물재배 시스템을 구축해 실질적 운영·생산 경험, 더 나아가 판로개척 등 사업 계획까지 마련할 수 있다는 반응이다.
아워즈팜 관계자는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개발한 시스템인 만큼 앞으로 스마트팜이 필요한 어느 곳이든 소형 스마트 식물재배 시스템이 놓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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