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윤석열 검찰총장 사의 표명 1시만에 즉각 수용

류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1-03-04 15:43:02
  • -
  • +
  • 인쇄
박범계 장관 "사의 안타깝다" 입장 밝혀 [메가경제= 류수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사의를 즉각 받아들였다.


정만호 국민소통수석은 4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윤 총장의 사의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총장이 이날 오후 2시께 공개적으로 전격 사의를 표명한 지 1시간여 만이다.

이에 따라 청와대는 절차에 따라 검찰총장 후임 인선에 본격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검찰총장이 사의를 표명한지 1시간여만에 즉각 수용했다. 사진은 문 대통령이 2019년 7월 25일 청와대에서 윤석열 당시 신임 검찰총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악수하는 모습. [사진= 연합뉴스]

앞서 윤 총장은 이날 오후 2시께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 출근하면서 “총장을 사직하려 한다”며 “이 나라를 지탱해온 헌법정신과 법치시스템이 파괴되고 있다. 그 피해는 오로지 국민에게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윤 총장의 임기는 오는 7월 24일까지다. 문재인 대통령이 윤 총장의 사의를 수용함에 따라 2년 임기를 4개월여 앞두고 물러나게 됐다.
 

앞서 윤 총장의 사의 표명 소식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안타까운 마음"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법무부 대변인실은 박 장관이 윤 총장의 사직서를 접수한 뒤 이 같은 소회를 밝혔다고 전했다. 박 장관은 정해진 절차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윤 총장의 사직 의사를 보고했다.

박 장관과 윤 총장은 사법연수원 23기 동기로, 박 장관이 법무부 수장에 오르면서 법무부와 대검 간 관계개선이 기대됐다. 그러나 검찰 인사 논의 과정에서 불협화음이 일며 최근 냉랭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류수근 기자
류수근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에퀴엠, 2026 SS 컬렉션 'HYPE CITY'로 도시의 속도감·혼돈·혁신을 디자인으로 풀어
[메가경제=정진성 기자] 일본의 하이엔드 아이웨어 브랜드 에퀴엠(Eque.M)이 2026 SS 컬렉션 'HYPE CITY(하이프 시티)'를 공개하며 현대 도시의 본질에 대한 미학적 해답을 제시했다. 이번 컬렉션은 현대 도시가 지닌 세 가지 핵심 키워드인 '속도감, 혼돈, 혁신'을 디자인적 언어로 섬세하게 번역해낸 것이 특징이다.

2

온라인 명예훼손, 사실적시도 처벌… 필요성 제기
[메가경제=정진성 기자] 인터넷과 SNS 이용이 일상화되면서 온라인 명예훼손 사건이 증가하고 있다. 인터넷 게시글이나 댓글,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사례가 이어지며 형사처벌로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사이버 명예훼손은 단순한 비방을 넘어 형사 책임이 따르는 범죄로 분류된다. 특히 허위사실 유포뿐 아니라 사실을 적시하더라도 상

3

억울한 성범죄 피소, 사과 한마디가 유죄로…승부는 “초기 대응”에서 갈려
[메가경제=정진성 기자] 최근 SNS나 어플 등을 통해 일시적 만남을 가진 후 돌연 성폭력처벌법 위반(준강간 및 강제추행) 피소로 이어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갑작스레 피의자가 된 이들은 당혹감에 "미안해" 혹은 "기억이 잘 안 나"와 같은 사과 메시지를 보내기도 한다. 훗날 이러한 행위는 법정에서 미필적 고의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