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3분기 매출 13조 1804억…'분기 사상 최대'

김형규 / 기사승인 : 2022-10-28 15:54:59
영업익 5760억 원…전년 比 25.9↑

현대모비스가 지난 3분기 모듈‧핵심부품 공급 확대와 친환경차 전동화 부품 생산량 증가에 힘입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28일 지난 3분기에 매출액 13조 1804억 원, 영업이익 5760억 원, 당기순이익 5599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 현대모비스 CI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9%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같은 기간 각각 25.9%, 4.6% 늘었다. 매출액은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글로벌 반도체 수급 이슈가 일부 완화되며, 완성차 생산량이 회복함에 따라 모듈‧핵심부품 공급이 확대된 것이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며 “특히 친환경차에 적용되는 전동화 부품 생산이 크게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원자재 가격 상승과 글로벌 물류비 부담 등 대외환경에도 SUV를 비롯한 고급사양 판매 증가와 A/S 사업의 글로벌 수요 확대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상승세를 이어갔다. 

 

모듈‧핵심부품 부문에선 전년 동기 대비 37.3% 오른 10조 596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전동화 부품 매출은 역대 최대 규모인 2조 4919억 원으로 62.7% 증가했다


전기차 생산이 늘면서 이들 차량에 공급하는 구동시스템‧배터리시스템 등 전동화 핵심부품 매출 상승세도 계속되고 있다. 

 

A/S 사업도 북미‧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의 글로벌 수요 증가로 2조 5845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3.7%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와 기아를 제외한 3분기 누적 글로벌 수주금액 33억 3000만 달러(약 4조 7000억 원)를 달성했다. 연간 수주 목표 금액인 37억 4000만 달러의 90%에 달한다. 

 

지난 3분기 양산에 들어간 메르세데스 벤츠의 전기차 섀시 모듈 공급부터 글로벌 프리미엄 완성차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며 해외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외에도 북미 전동화 시장 대응을 위해 총 5곳의 전기차 전용부품 생산거점을 신규 구축한다. 

 

PE(파워 일렉트릭)시스템과 배터리시스템 등 총 3개 공장을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가 들어서는 조지아주 서배너에 지을 계획이다. 

 

현재 현대모비스가 운영하고 있는 앨라바마와 조지아주 공장 인근에도 각각 배터리시스템과 PE모듈 공장을 추가로 구축한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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