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증된 성능, 빠른 납기, 현지 서비스 앞세워 북미 시장 확대 가속화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미국에서 가스터빈 추가 수주에 성공해 북미 시장 확대 속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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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에너빌리티가 개발하고 제작한 380MW(메가와트)급 '가스터빈' 제품 [사진=두산에너빌리티] |
두산에너빌리티는 빅테크가 건설하는 데이터센터 가스터빈과 발전기를 2027년 각 1기, 2028년 각 2기씩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은 지난 10월 체결한 가스터빈 2기 공급계약에 이은 추가 수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두 달 동안 빅테크에만 총 5기의 가스터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두산에너빌리티가 미국에서 가스터빈 수주를 빠르게 확대할 수 있는 배경은 검증된 성능, 빠른 납기, 그리고 미국 현지 자회사의 서비스 지원이 있기 때문이다.
앞서 2019년 대형 가스터빈 국산화에 성공한 이후 1만7000시간 실증을 완료해 기술 신뢰성을 확보했고 이번 계약으로 현재까지 총 12기를 수주하며 경쟁력도 입증했다.
미국 휴스턴에 있는 자회사 DTS(두산 터보머시너리 서비스, Doosan Turbomachinery Services)의 가스터빈 유지보수 역량에도 수주에 힘을 보태고 있다.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 BG(비지니스 그룹)장은 "첫 해외 수출에 이어 추가 공급 계약까지 성사돼 두산은 가스터빈 글로벌 플레이어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또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급성장하는 북미 시장의 입지를 강화하고, 늘어나는 수요에도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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