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윤 HDC현대산업개발 본부장, ‘부산미래경제포럼’서 특강 진행

김형규 / 기사승인 : 2021-09-10 16: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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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엑스포를 활용해 글로벌 허브 시티 부산 만들자“

HDC현대산업개발은 박희윤 개발영업본부장(전무)이 10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제60회 부산미래경제포럼에서 ‘글로벌 도시 간 경쟁 속의 도시개발전략’이란 주제로 강연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실·국장, 공사‧공단 및 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 박희윤 HDC현대산업개발 본부장이 10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제60회 부산미래경제포럼에서 ‘글로벌 도시 간 경쟁 속의 도시개발전략’이란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제공]

 

이날 강연에서 박희윤 본부장은 글로벌 도시 간 경쟁 속 선진도시들의 활성화 성공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개발기업(디벨로퍼)의 시각에서 부산이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박 본부장은 일본의 오사카를 해양도시로서 부산과 유사한 콘텐츠를 지니고 도쿄와 경쟁하며 성장해나가는 도시로 소개했다.

또 싱가포르를 예로 들며 부산과 유사한 해상물류 도시이면서 국가차원의 전략적 마스터플랜을 세우고 경쟁력을 만들어내고 있는 도시라고 설명했다.

부산만이 지닌 자연환경과 교통 인프라, 역동적 문화를 바탕으로 동아시아 허브시티의 방향성을 제안했다.

박 본부장이 제시한 부산의 비전 3가지는 ▲ 다채로운 매력이 넘치는 품격있는 도시 ▲ 빠르고 생활이 편리한 글로벌 도시 ▲ 사람과 기업이 지속해서 모이는 개방된 도시이다.

이는 부산의 강력한 자산인 바다가 축이 되어 도시의 가치를 높이고 글로벌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부산만의 전략을 뜻한다.

이에 더해 동부산권역과 원도심권, 서부산권, 동래권 등 지역별 콘셉트와 특성을 강조했다.

또한 지역별 앵커 사업으로 ▲북항 재개발 랜드마크 타워 ▲구덕 축구 전용구장 ▲다대소각장 개발사업 ▲수영만 요트경기장 재개발 민간투자사업 등을 제시했다.

박 본부장은 ”부산 지역별 자산의 타운매니지먼트와 함께 교통 인프라를 통한 체계적 도시개발로 지역을 살려야 한다“며 ”글로벌 인재들이 모이고, 태어나 평생 사는 활력 넘치는 도시 부산을 만들자“고 말했다.

또, 그는 강연을 마치며 ”부산엑스포를 활용해 강력한 부산의 포지셔닝을 구축하고 글로벌 허브 시티 부산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박희윤 본부장은 한양대 도시대학원 졸업 후 일본 와세다대 이공학술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와세다대 도시지역연구소에서 근무한 바 있으며 지난 2018년부터 HDC현대산업개발에서 재직 중이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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