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경쟁 속 매니아 층 '형성'해 인지도 '정조준'
[메가경제=정호 기자] 크라운제과가 크림블 시리즈의 신규 라인업 '크림블 크렘브륄레맛'을 출시했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 제품은 일상화된 MZ세대의 디저트 문화를 겨냥한 제품으로 크림블의 인지도 확산을 위해 제작됐다. 크렘 블뤼레는 한 요리 예능프로그램에 소개되며 관심을 키우는 디저트 메뉴로 알려졌다. 출시 시기는 지난 달 25일이었던 것으로 메가경제 취재결과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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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온라인 쇼핑몰 판매 페이지 캡처> |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2022년 기준 한국 디저트 시장 규모는 15조원 규모로 추정되고 있으며 2020년 대비 15.4% 성장했다.
프랑스 전통 요리로 알려진 크렘 브륄레는 커스터드에 얇은 캐러멜을 입힌 요리로 후식으로 주로 이용한다. 한 인스타그램 계정은 이 신제품은 초콜릿이 코팅된 파이류 제품에 커스터드 크림을 채워놓았다고 소개했다.
이 제품은 2006년부터 판매되어 왔지만 오리온 초코파이, 롯데 몽쉘을 비롯한 파이류 경쟁에서 크게 주목받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19년 동안 꾸준히 판매되며 일부 마니아층을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30대 남성A씨는 "훈련소에서 PX를 이용하게 해줬을 때 사 먹어봤던 기억이 있다"며 "이런 신제품이 나왔는지도 몰랐다"고 말했다. 경기도 거주 중인 20대 남성은 "고등학교 1~2학년 때 간식으로 자주 사 먹었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크라운제과는 이 신규라인업을 통해 젊은 소비자층과 접점을 넓힐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에도 제품을 꾸준히 알리기 위해 다양한 제품들을 출시해 왔다"며 "이번 신제품은 디저트 문화에 관심도가 높은 MZ세대와 접점을 넓히기 위해 제작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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