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은 글로벌 히트작인 '불닭' 브랜드 면 제품의 누적 판매량이 40억 개를 넘었다고 1일 밝혔다.
전 세계 인구를 80억 명으로 보면 절반 꼴로 불닭볶음면을 먹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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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양식품 제공 |
앞서 삼양식품은 지난 2012년 불닭볶음면을 처음 출시한 이후 까르보불닭볶음면, 짜장불닭볶음면 등 다양한 시리즈의 제품을 선보이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뤄냈다.
불닭볶음면의 누적 판매량은 2017년 10억 개를 돌파한 뒤 2019년 10억 개, 지난해 30억 개를 넘어선 데 이어 출시 10년 만인 올해 40억 개를 달성했다.
현재 90여 개국에 수출 중인 불닭 브랜드는 2017년 1억 달러, 2018년 2억 달러, 2020년 3억 달러의 누적 수출고를 올렸고, 올해는 4억 달러 기록을 돌파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삼양식품은 미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하바네로라임불닭볶음면'을 내놓는 등 현지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수출 전용 제품 개발도 적극 추진 중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아시아 지역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신제품 출시할 예정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불닭브랜드는 이제 한국의 대표 매운맛 'K-SPICY' 브랜드에서 전 세계인들에게 재미와 도전의 문화를 전달하는 글로벌 대표 'K-Food' 브랜드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해외 소비자의 입맛을 겨냥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독보적인 글로벌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해외 법인을 통한 현지 시장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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