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S22‧탭S8 글로벌 출시…사전 예약 폭증에 '품절 현상'도

김형규 / 기사승인 : 2022-02-25 17:4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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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전 개통 기간 3월 5일까지 연장
삼성 “출시 국가별 초기 물량은 확보”

삼성전자가 올해 첫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2' 시리즈를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25일 본격 출시했다. 태블릿 신형 '갤럭시 탭S8' 시리즈도 함께 공식 판매를 시작했다.

특히 갤럭시 S22 시리즈는 글로벌 사전 예약 판매에서 전작보다 2배 이상 높은 사전 예약 판매를 기록하면서 흥행몰이 중인 가운데 당분간 품절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 2월 10일 '삼성 갤럭시 언팩 2022' 영상에서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이 갤럭시 S22 시리즈를 소개하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S22 시리즈는 이날 국내를 포함해 미국‧캐나다 등 북미와 영국·프랑스 등 유럽 전역의 전 세계 약 40개국에 동시 출시됐다. S22 시리즈와 함께 공개된 탭S8 시리즈도 같은 날 한국‧미국‧유럽 등지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신제품의 출시국을 내달 중순까지 130여 개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미국 텍사스 스톤브라이어 몰에 위치한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에서 갤럭시 S22 시리즈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제공]

 

갤럭시 S22 시리즈는 지난 10일(한국시간) 첫 제품 공개 이후 전 세계 약 70개국에서 진행된 사전 예약에서 전작 대비 2배 이상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갤럭시 스마트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대화면 기종인 갤럭시 S22 울트라 모델의 사전 판매량이 전체에서 6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도 사전 개통 첫날인 지난 22일 하루에만 역대 최다인 30만 대 이상이 개통된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진행된 사전 판매에서도 약 102만 대를 기록하며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 Z 폴드3와 Z 플립3의 사전 판매량 92만 대를 훌쩍 뛰어넘었다. 

 

이로써 갤럭시의 폴더블 라인업이 기존 플래그십 모델인 S시리즈의 자리를 대체할 수도 있다는 지난해 업계 예측은 빗나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에 출시한 ‘S22 울트라’가 S펜 적용 등 기존 노트 시리즈의 장점을 계승하면서 지난해 불거졌던 '노트 시리즈 단종설'도 불식시켰다.

 

▲ 삼성 갤럭시 S22 울트라 색상 3종 [삼성전자 제공]

 

이번 갤럭시 S22 시리즈는 온‧오프라인 사전 개통 당시부터 물량 부족으로 시중에서는 품절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갤럭시 S22의 물량 부족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하는 반응들이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정보 공유 커뮤니티의 한 이용자는 댓글을 통해 “광고란 광고는 다 해놓고...그냥 정식 판매를 5월로 미뤄야 할 듯”이라며 불만을 표현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이 같은 문제를 수습하기 위해 이달 25일까지 진행하기로 했던 국내 사전 구매 개통 기간을 내달 5일까지 연장했다.


 
▲ 갤럭시 S22 사전 개통을 진행하는 대리점 모습 [사진=연합뉴스]

 

하지만 구매‧개통이 직접 이뤄지는 유통 현장에서는 S22 물량 부족이 한 달 이상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가전 양판점 전자랜드의 한 관계자는 “현재 구매와 개통 결제는 가능하지만, 제품을 언제 받을 수 있을지는 확답할 수 없다”며 “빠르면 4월 초에서 말 사이 정도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물량 부족 현상은 우리 매장뿐 아니라 디지털프라자, 하이마트 등 다른 모바일 기기 판매장도 모두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업계에선 글로벌 출시 후 공급 물량 부족 사태로 해외 각국에서 품절 현상이 연쇄적으로 나타날 것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 측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1차 물량 확보는 했지만, 판매량에 따른 변수는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외 출시 국가들에 대해서는 해당 생산 거점에서 초기 물량을 확보하고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면서도 “추가적인 현지 판매량이 예상보다 늘어날 경우 수급이 어려울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적인 반도체 수급난 등의 부품 공급 문제도 물량 부족 사태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 갤럭시 탭 S8 울트라 [삼성전자 제공]

 

한편, 이번 처음으로 울트라(대화면) 모델을 추가한 태블릿 갤럭시 탭S8 시리즈도 전 세계에서 전작 대비 2배 이상 높은 사전 판매량을 기록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14.6형 대화면의 ‘탭S8 울트라'가 전체 사전 판매량의 약 50%를 차지했다. 사전 예약 첫날에는 국내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전 모델이 완판되기도 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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