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김오수 검찰총장 사표 반려 면담키로...김총장, 면담 앞두고 대검 복귀

류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2-04-18 18:42:41
  • -
  • +
  • 인쇄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검찰 수사권 분리 법안인 이른바 ‘검수완박’에 반발해 사의를 밝힌 김오수 검찰총장의 사표를 반려했다.

문 대통령은 또 이날 중 김 총장을 면담할 예정이라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18일 오전 춘추관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김오수 검찰총장의 사표를 반려했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연합뉴스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이같은 결정과 관련해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임기가 보장된 검찰총장이 사표를 제출했기 때문에 반려한 것”이라며 “행정부 수반으로서 의견을 듣고자 오늘 면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치권에서는 문 대통령이 민주당과 검찰 간 갈등이 파국으로 치닫지 않도록 일단 제동을 건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 김오수 검찰총장이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들어서고 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에 반발하며 사의를 밝힌 김오수 검찰총장의 사표를 반려했다.

사직서를 낸 뒤 잠행중이던 김 총장은 문 대통령의 이같은 결정에 면담 준비를 위해 이날 대검찰청에 돌아왔다.

김 총장은 문재인 대통령과 면담하기 전 대검 참모들과 검찰 측 입장을 정리하고, 요구 사항을 비롯한 면담 내용을 다듬기 위해 출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총장은 면담에서 ‘검수완박’이 가져올 범죄 대응 능력 저하와 민주당의 ‘입법 독주’식 법안처리 과정의 문제점을 문 대통령에게 설명하고, 법안 거부권(재의 요구권) 행사를 요청할 전망이다.

 

[메가경제=류수근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류수근 기자
류수근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현대엔지니어링, 페이스북 구독자 43만명 돌파…해외 이용자 비중 80%↑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공식 페이스북 구독자 수 43만명을 넘어서면서 글로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 경쟁력을 입증했다.현대엔지니어링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구독자가 9일 기준 43만 4000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글로벌 고객과 임직원 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2021년부터 공식 페이스북을 본격 운영해왔다. 영

2

예약 완판 ‘통오이김밥’, GS25 전국 매장에서 판매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모바일 앱 사전예약으로만 구매할 수 있었던 GS25의 ‘통오이김밥’이 올해는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된다. GS25는 지난 8일부터 통오이김밥을 전국 매장에서 약 한 달간 한정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까지 이벤트성 예약 상품으로 운영하던 제품을 고객 반응에 힘입어 정식 매장 판매 상품으로 확대한 것이다. 통오이김밥은 국

3

"워터파크 티켓도 편의점서 구매"…세븐일레븐, 오션월드 입장권 선봬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편의점에서 워터파크 입장권까지 살 수 있게 됐다. 먹거리와 생활용품 중심이던 편의점이 여름 휴가 상품까지 판매하며 생활밀착형 서비스 플랫폼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세븐일레븐은 오는 10일부터 국내 대표 워터파크 오션월드 입장권을 업계 단독으로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본격적인 여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