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亞투자銀 영구 이사국 지위 획득

조승연 / 기사승인 : 2016-01-17 23: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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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 조승연 기자] 우리나라가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서 영구 이사국 지위를 얻게 됐다. 1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전날 열린 AIIB 창립총회에서 우리나라의 송인창 기재부 국제금융국장을 비롯한 11명의 이사가 선출됐다.


나머지 1명의 이사는 향후 국가별 비준이 진전되면 추가로 선출하기로 했다.


우리나라는 이스라엘 몽골 우즈베키스탄과 같은 이사실을 구성하게 됐다. 과반수의 투표권을 가진 우리나라는 이사직을 영구적으로 수임하게 된다.


이사 부재시 역할을 대신하는 대리이사는 나머지 이사실 국가들이 순환 수임한다. 투표권 수가 가장 많은 이스라엘이 우선 수임권을 갖는다.


AIIB 총재로는 진리췬(金立群) 전 중국 재정부 부부장이 선출됐다.


우리나라가 도전할 예정인 부총재 직은 오는 2월 중순께 결정될 예정이다. 총재가 5명의 부총재를 제안하면 일정기간 회원국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이사회 전자투표를 통해 선출한다.


AIIB 회원국들은 이번 창립총회에서 협정문 세칙, 총회 의사절차, 행동강령 등 AIIB의 운영을 위해 필요한 기본적 원칙을 승인했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우리나라를 대표해 총회에 참석했다.


유 부총리는 축사를 통해 "아시아 지역은 상대적으로 금융시장의 발전이 미흡해 중장기 투자재원 조달이 어렵다"며 "AIIB가 중요한 역할을 해주길 바라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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